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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U-17 아시안컵] 여자 축구대표팀, 북한에 0-7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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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인 남북대결에서 참패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유나이티드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A조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력 열세를 드러내며 0-7로 졌다.

한국은 전반 40분 리국향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전반에 2골을 내주고 이어 후반 5골을 허용하며 영패의 수모를 당했다.

북한 전일종은 해트트릭을, 리국향과 호경은 이날 총 2골씩을 넣었다. 반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A대표팀에서 뛰는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는 선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전반만 뛰고 권다은(울산현대고)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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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5.06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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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날까지 북한과 여자 U-17 대표팀 간 전적에서 1승1무6패로 크게 밀린다. 특히 이날 나온 점수는 북한 상대 이 연령대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0-4'였다.

한국은 9일 개최국 인도네시아, 12일 필리핀과 차례로 A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 2위 안에 들면 일본, 호주, 중국이 속해있는 B조 팀과 준결승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8팀이 참가했으며 상위 3개 팀이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다.

김은정호는 지난해 4월과 9월 열린 예선에서 전승으로 이번 아시안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올해 1월에는 포르투갈 원정을 떠나 유럽 팀들과 세 차례 평가전을 1무 2패(포르투갈 1차전 1-2 패, 아일랜드전 1-2 패, 포르투갈 2차전 2-2)로 마쳤다.

한국은 이금민(브라이턴), 여민지,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가 활약한 2009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U-17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을 썼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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