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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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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리뷰] 강등권 탈출 실패한 이재성, 88분 소화... 마인츠는 1-1 무승부→여전히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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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재성의 마인츠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에 위치한 포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FC 하이덴하임 1846에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따내는 데에 그친 마인츠는 승점 29점으로 16위에 머물러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아조르케, 이재성, 부르카르트, 카시, 코어, 바레이루, 비드머, 한슈-올센, 판덴베르흐, 페르난데스, 첸트너가 선발로 나섰다.

하이덴하임은 4-1-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클라인딘스트, 피링거, 딩키, 세사, 베스테, 쇠프너, 트라오레, 마인카, 김버, 푀렌바흐, 뮐러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원정 경기였음에도 마인츠는 물러서지 않고 하이덴하임에 맞섰다. 여러 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공세를 몰아치던 마인츠가 균형을 깼다. 전반 36분 카시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박스 안쪽에 서있던 부르카르트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곳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은 마인츠의 1-0 리드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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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목표가 확실했던 마인츠는 하이덴하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골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완벽했던 찬스를 자꾸만 놓치면서 오히려 역습을 허용하기도 했다. 후반 9분에는 하이덴하임에 완벽한 일대일 찬스를 허용했지만, 첸트너 골키퍼의 완벽한 선방이 나오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한 마인츠는 일격을 맞았다. 후반 20분 하이덴하임은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1-1로 균형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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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밀리기 시작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뒤 급격하게 흔들렸다. 후반 24분 또다시 크로스 상황에서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하이덴하임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역전골을 내주진 않았다.

마인츠는 계속해서 찬스를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이덴하임에 위협적인 슈팅을 몇 번이고 얻어 맞았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이덴하임도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고,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선발로 출전한 이재성은 88분 교체 아웃됐다. 81%의 패스 성공률(54회 시도-44회 성공),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9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은 이재성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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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다름슈타트전에서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던 이재성은 3경기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호펜하임전-프라이부르크전에 이어 이번 하이덴하임전에서도 이재성은 침묵했다.

마인츠도 승점 1점을 따내는 데에 만족하며 강등권인 1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마인츠는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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