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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가' 클롭은 떠나고, SON은 31세..."내 인생 최대 실수 손흥민 영입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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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인 것일까.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18승 6무 10패(승점 60점)로 5위에, 리버풀은 22승 9무 4패(승점 75점)로 3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미러'가 손흥민과 위르겐 클롭 감독의 관계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을 상대로 놀라운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한국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해리 케인이 떠나는 것을 보고 안도했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토트넘 소속으로 리버풀과 16경기를 붙어 9골을 넣었다. 그러나 손흥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불안해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6번의 PL 경기에서 리버풀 상대로 5골을 넣었고, 토트넘 소속으로 1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또한 클롭 감독이 지휘했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5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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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 기억이 많이 없다. 2017년 10월 웸블리에서 4-1 승리를 거둔 바 있고, 지난해 9월 토트넘 홈에서 2-1로 승리한 것이 전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까지 포함해 리버풀전 15경기, 2승 4무 9패,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위협적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은 리버풀 입장에서 경계 대상이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2021년 11월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언급하기까지 했다.

클롭 감독은 2013년 손흥민을 도르트문트로 영입하길 원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도르트문트가 아닌 레버쿠젠을 택했다. '미러'가 밝힌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를 보면 그는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가 나를 원했다. 두 팀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지만 레버쿠젠보다 도르트문트가 로테이션을 더 많이 돌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도르트문트 대신 레버쿠젠을 선택했다. 당시 나이에는 규칙적으로 뛰는 것이 정말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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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덧 세월이 흘렀다. '미러'는 "손흥민에 대한 클롭 감독의 오랜 관심에도 불구하고, 올여름 클롭 감독은 안필드를 떠나고, 손흥민은 이제 31세가 되면서 이적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져 보인다"고 씁쓸함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PL 통산 300번째 경기를 기록하게 된다.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30경기 이상의 리그 경기를 소화하면서 팀의 레전드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3번째 선수가 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300번째 PL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그는 위고 요리스(361경기)와 해리 케인(317경기)에 이어 3번째 선수가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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