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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미국까지 평정한 GOAT 메시, 1골 5도움 '원맨쇼'→득점-도움 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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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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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는 어디든 상관없다.

인터 마이애미는 5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2라운드에서 뉴욕 레드불스에 6-2로 승리했다.

전반 30분에 선제골을 내줘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마이애미는 바로 반격하기 시작했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완전히 달라졌다.

메시가 선봉장이었다. 후반 4분 마티아스 로하스의 골을 도왔다. 메시의 패스를 받은 로하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왔다.

도움을 한 개 적립한 메시는 직접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수비수를 등진 채 볼을 지켜냈고, 옆쪽으로 쇄도하는 메시에게 내줬다. 메시는 일대일 찬스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메시의 골로 마이애미는 2-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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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은 메시는 작심한 듯 팀 동료들을 돕는 데에 전념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 서있던 메시는 수비수들 사이로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었다. 메시의 완벽한 패스로 로하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깔끔하게 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킬패스가 돋보였다.

이번에는 바르셀로나 시절 환상의 짝궁 수아레스를 도왔다. 후반 24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볼을 잡고 수비수와 대치하던 메시는 중앙에 서있던 수아레스를 놓치지 않았다. 마크가 붙지 않았던 수아레스에게 볼을 띄워줬고, 수아레스는 곧바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메시는 이후로도 수아레스의 2득점을 도와 5개의 도움을 완성했다.

무려 1골 5도움이다. 6골을 넣은 마이애미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선발로 나선 메시는 90분 풀타임 소화하며 6번의 기회 창출, 5번의 큰 기회 창출,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50%(6회 시도-3회 성공),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메시에게 만점인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Fotmob' 또한 메시에게 만점에 가까운 평점 9.7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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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한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2023년 7월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1987년생으로 벌써 40대를 바라보고 있는 메시지만, GOAT에게 나이는 상관없었다. 미국 무대에서도 메시는 최고였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4경기를 제외하고 총 7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개막전 선발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고, 이후로는 득점까지 쌓았다. 지난 뉴잉글랜드전에서도 2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쳤고, 이번 레드불스전에서도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를 평정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시는 이번 레드불스전 맹활약으로 동료 수아레스와 함께 득점 랭킹 1위에 올랐고, 도움 5개를 추가해 9개로 도움 랭킹 1위에도 올랐다. 공격 포인트로 따져도 당연히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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