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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슈투트가르트 정우영 결승골…김민재 뛴 뮌헨 꺾고 2위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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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이 5일(한국시각) 끝난 2023~2024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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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결승골로 포효했다.



정우영은 5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트려 3-1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첫 골.



3위 슈투트가르트는 21승4무7패(승점 67)로 2위 뮌헨(승점 69)을 바짝 쫓았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선두 레버쿠젠이 진즉에 우승은 확정했다.



정우영은 이날 후반 27분 교체로 투입됐고, 후반 38분 통렬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1-1의 균형을 깼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높게 떠 머리로 받아넣었다.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이날 ‘코리안 더비’에서 웃지 못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부진 뒤 이날도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29분 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가 선제골로 앞서갔고, 뮌헨은 전반 37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멍군을 불렀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정우영의 결승골과 막판 실라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챙겼다.



한겨레

울버햄프턴의 황희찬(11번)이 5일 맨체스터 에티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의 페널티킥 득점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맨체스터/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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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정규리그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경기에서 후반 12호골을 쏘았지만 팀은 1-5로 패했다.



황희찬은 0-3으로 뒤지던 후반 8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벌칙구역 오른쪽에서 올린 공이 에데르송 골키퍼의 펀칭에 의해 떨어지자, 골 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은 전반 해트트릭에 이어 후반 추가골 등 가공할 화력으로 4골을 터트려 대승의 물꼬를 텄다. 홀란은 득점 선두(25골) 자리를 굳건히했고 팀은 7연승을 달리며 승점 82 고지에 올랐다. 선두 아스널(승점 83)과는 1점 차다.



맨체스터 시티는 3경기, 아스널은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막판 두 팀의 우승 경쟁은 더 뜨거워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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