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공중볼 완벽 지배' 우리가 알던 김민재 돌아왔다! 그러나 뮌헨은 1-3 완패...분데스 2위 '불안'+주축 '부상'→'초비상' 걸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지만, 최악의 상황에 놓인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1-3 완패를 당했다. 최근 많은 비판을 받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9분 레오니다스 스테르기우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8분 뒤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8분 슈투트가르트에 다시 골을 허용했다. 놀랍게도 득점의 주인공은 한국 국가대표인 정우영이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순간적으로 알폰소 데이비스가 내놓은 빈 공간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친정팀이기도 한 바이에른 뮌헨에 비수를 꽂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카톰파 음붐파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1-3으로 완패했다.

팀의 패배에도 김민재만큼은 달랐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3개의 실점 과정에서 관여한 것은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2개의 태클을 모두 성공하며 100%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2번의 차단과 3번의 클리어링이 있었다. 이어서 2번의 헤더 클리어와 2번의 가로채기, 그리고 100%의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자랑했다.

김민재는 당장 지난 1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심각한 혹평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는데, 김민재는 이날 2개의 실점에 관여했다. 경기 후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는 욕심이 너무 많다”라는 저격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전을 앞두고 김민재를 갑자기 칭찬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으로 수비하는 수비수다. 공을 빼앗으려는 좋은 충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가볍게 지적했다”라며 김민재를 두둔했다.

그리고 이날 김민재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팀 동료인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무너지는 사이, 홀로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을 버텨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이 완벽히 무너지며 웃을 수 없는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 패배로 분데스리가 2위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위를 노리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에 직접적인 패배를 당하며, 이제 22승3무7패(승점 69)가 됐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이날 승리로 21승4무7패(승점 67)가 되며 바이에른 뮌헨을 단 2점 차로 추격했다. 자연스레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뮌헨은 2위 확보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에릭 다이어와 하파엘 게헤이루를 부상으로 잃었다. 다이어는 전반전에 발생한 출혈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물러났다. 게헤이루 역시 전반 17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이처럼 중요한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