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챔피언십 리뷰] 백승호, 데뷔골에도 못 웃었다! 노리치전 1-0 승리에도 버밍엄 3부 강등 확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백승호는 데뷔골을 넣었지만 웃지 못했다.

버밍엄 시티는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버밍엄은 강등권인 22위에 올랐고 결국 강등됐다. 21위 플리머스와 승점 차이는 1점이었다.

[선발 라인업]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버밍엄은 백승호와 함께 존 루디, 에단 레어드, 리 부차난, 디온 샌더슨, 크리스티안 비엘리크, 미요시 코지, 케시 앤더슨, 조던 제임스, 제이 스탠스필드, 이반 수니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노리치는 앵거스 건, 잭 스테시, 세인 더피, 벤 깁슨, 샘 맥칼럼, 케니 맥린, 야쿱 쇠렌센, 가브리엘 사라, 마르셀리노 누네즈, 보르야 사인즈, 조쉬 사전트가 선발 출전했다.

[프리뷰]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 버밍엄으로 온 백승호는 바로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세인트 앤드루스에 새 스타가 나타났다"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버밍엄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했다. 현재까지 백승호 기록은 리그 17경기(선발 14경기)다. 활약을 펼치면서 선덜랜드의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4월 21일 "선덜랜드는 이번 여름 버밍엄 시티의 스타 백승호에 대한 새로운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지난 겨울 백승호와 회담을 가졌지만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로 이적을 결정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여전히 백승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덜랜드 이적설을 뒤로 하고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집중했다. 백승호 활약과 별개로 버밍엄은 추락을 이어갔다. 웨인 루니 감독에 이어 토니 모브레이 감독이 왔는데 건강상 이유로 지휘를 하지 못해 올 시즌 대행 체제로 이어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즌 막판 버밍언은 5경기 1승만 거두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지금 순위를 유지하면 다음 시즌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서 치르게 된다. 챔피언십에 살아남기 위해선 반드시 노리치를 잡고 21위 플리머스 아가일 상황을 봐야 한다. 백승호 활약이 주목된다.

[전반전] 백승호 분투에도 터지지 않는 득점, 0-0 종료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급한 버밍엄은 시작부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분 미요시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는데 건이 선방했다. 버밍엄은 스탠스필드, 미요시를 통해 공격을 이어갔다. 백승호는 전진된 위치에서 중원과 공격을 오갔다. 중원은 수니치, 제임스가 구성했고 백승호는 2선 중앙에서 패스를 연결하고 공격 활로를 찾았다.

관중석에서 문제가 발생해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버밍엄은 계속 몰아쳤고 노리치는 직선적인 패스를 통해 한 방을 노렸다. 전반 33분 스탠스필드 패스를 받은 백승호가 날카로운 슈팅을 보냈는데 골문 옆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노리치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보냈는데 마무리가 안 됐다. 전반 40분 스탠스필드 크로스가 노리치 수비에 막혔는데 이를 레어드가 다시 헤더로 날렸는데 골문 위로 날아갔다. 전반 44분 미요시 크로스가 날아왔고 비엘리크에 맞았는데 건이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 미요시가 침투를 하다 수비에 밀려 넘어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백승호 데뷔골 폭발...승리에도 버밍엄 3부 강등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한 버밍엄은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0분 백승호가 골문을 열었다. 앤더슨이 좌측에서 치고 들어와 슈팅을 했는데 수비 맞고 흐른 공을 백승호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버밍엄이 앞서갔다. 백승호의 버밍엄 데뷔골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터졌다.

노리치는 백승호에게 실점을 당한 직후인 후반 12분 맥칼럼, 쇠렌센을 빼고 디미트리스 지안눌리스, 조나선 로우를 투입했다. 버밍엄은 후반 13분 백승호를 빼고 루카스 주키위츠를 넣었고 같이 주닝요 바쿠냐를 내보냈다. 버밍엄이 공세를 멈추지 않자 노리치는 후반 30분 대니 배스를 추가해 수비에 힘을 더했다.

버밍엄은 후반 39분 미요시를 빼고 조지 홀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스탠스필드가 나가거 알렉스 프리처드가 들어와 공격진에 추가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었다. 경기는 버밍엄의 승리로 종료됐지만 플리머스가 헐 시티를 이기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경기결과]

버밍엄 시티(1) : 백승호(후반 10분)

노리치 시티(0)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