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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수원 게임노트] ‘천재 타자’ 강백호 홈런, 신인 육청명 ‘감격 첫 승’…kt, 키움 6-2로 꺾고 위닝시리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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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2로 이겼다. 어린이날 매치에서 위닝시리즈를 따낸 kt.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전적 15승 1무 21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육청명의 호투가 돋보였다. 육청명은 5이닝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육청명은 강릉고 출신으로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kt에 입단한 오른손 투수다. 데뷔 시즌부터 선발 기회를 받은 육청명은 5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천재타자’ 강백호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박병호도 4타수 2안타 1타점, 조용호도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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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하영민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영민은 5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고영우가 3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3연패에 빠진 키움의 시즌전적은 15승 19패가 됐다.

이날 kt는 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장성우(포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조용호(좌익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키움은 박수종(중견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송성문(1루수)-변상권(지명타자)-고영우(3루수)-임지열(우익수)-김시앙(포수)-김휘집(유격수) 순으로 진용을 꾸렸다.

kt는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1사 후 강백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장성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고 1루 주자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송성문이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빠르게 발걸음을 옮긴 송성문은 3루에 안착했다. 동점 찬스를 잡은 키움은 변상권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kt는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2회 선두타자 황재균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쳐 출루했다. 조용호의 우전 안타, 김건형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kt. 신본기의 병살타 때 3루 주자 황재균이 득점하면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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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계속해서 점수를 뽑았다. 3회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강백호는 하영민의 2구째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4회도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건형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점을 뽑았다.

5회에도 kt는 추가점을 뽑았다. 로하스가 우월 2루타를 날려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장성우가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지만 장성우가 3루까지 진루했다. 이때 박병호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했다.

키움도 추격에 나섰다. 육청명 대신 마운드에 오른 김민수에게 1점을 뺏어냈다. 김혜성이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그리고 김혜성은 송성문 타석 때 도루를 성공해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어 변상권이 2루 땅볼을 쳤는데, 김혜성이 빠르게 홈으로 쇄도해 점수를 올렸다.

kt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올렸다. 8회 황재균의 볼넷, 조용호의 번트 성공으로 만들어진 1사 2루 때 대타 김민혁이 들어섰다. 그리고 상대 투수 이명종의 폭투로 3루에 주자를 옮긴 kt는 김민혁의 중전안타로 1점을 더했다.

하지만 kt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9회 등판한 박영현이 2사 후 김태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휘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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