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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올 시즌에 600개 이상의 슈팅을 허용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격돌한다. 맨유는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에, 팰리스는 승점 40점으로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진행자 게리 네빌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서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수비가 흔들리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올 시즌 맨유는 무려 600개 이상의 슈팅을 허용하며 PL 역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맨유가 많은 슈팅을 내주는 이유 중 하나는 상대 선수들을 자유롭게 놔주기 때문이다. 특히 맨유는 지난 3월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력은 상당히 좋지 못했다.
당시 브렌트포드는 맨유 페널티 박스 지역 내에서 무려 85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다. 그중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이반 토니는 15회의 터치를 기록했다. 반면 맨유는 브렌트포드 페널티 박스 안에서 단 16번의 터치 횟수를 기록했다.
상대 공격수들을 자유롭게 놔주다 보니, 자연스럽게 상대 공격수들에게 슈팅을 내주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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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통계를 보면 확실하다. 지난 시즌 우리는 일관된 수비진을 보유했다. 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모두가 건강하다면, 우리는 원하는 방식으로 수비할 수 있다. 이는 점유율과도 관련이 있다"며 부상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수비에 선수가 없고 패턴이 없을 때, 왼쪽에 왼발잡이 선수가 없을 때 조정을 해야 한다. 이것은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점유율도 변화시킨다. 점유율이 낮을수록 더 많은 슈팅을 내준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PL에서 가장 많은 클린스트를 기록했던 지난 시즌에 우리는 증명했기 때문에 우리가 경기하고 싶은 방식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추가했다.
맨유는 유독 올 시즌 수비 부상이 잦았다. 루크 쇼를 비롯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조니 에반스 등 부상자들이 계속해서 쏟아졌다. 여전히 레프트백에 나설 선수가 없어, 디오고 달롯이 레프트백에 배치되고, 센터백은 카세미루가 담당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47경기를 치렀고, 4백에 대해 30개의 조합이 있었다. 문제가 너무 많아 항상 원하는 방싱으로 플레이할 수 없었다. 4백에 많은 변화가 있을 때 규칙과 원칙은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패턴은 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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