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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예민남' 텐 하흐, 특정 언론사 질문 금지, 선수단 개편 기사 놓고 "쓰레기 같은 소리"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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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자신의 미래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언어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맨유에 대한 언론의 부정적 기사에 강하게 대처하고 있다. 특정 언론사에 대해서는 '질문 금지'를 공표해 논란을 자초했다. 선수 영입이나 미래 계획에서 텐 하흐 감독이 영향력이 1%도 없을 가능성이 있어 그렇다.

특히 최근 다수 언론은 '맨유 경영진이 선수단 50% 이상의 이적 제안을 받은 생각이 있다'는, 나름의 취재원을 통한 기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구단 경영 합리화라는 목적으로 선수단 연봉 삭감 등을 예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지도력이 신통치 않은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까지 생성되고 있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부터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후임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예민해진 텐 하흐 감독이다. 맨유는 현재 승점 54점으로 6위지만, 8위 첼시(51점)와는 3점 차에 불과하다.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리그를 6위로 마치면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확보하지만, 7위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로 밀린다. FA컵 결승에 올라가 있고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다. 6위로 시즌을 끝내는 것이 유리하다. 리그가 끝난 뒤 FA컵 결승전이 열려 그렇다.

영국 종합지 '익스프레스'는 "매 시즌, 여름마다 200명의 선수가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 조사했다. 매넌 여름 선수단 일부가 이적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들이 기사 머릿말로 나온다"라며 언론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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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이적하거나 관심받는 것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써야 한다며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정말 헛소리가 많다"라며 추측성 보도를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7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제대로 치른 뒤 13일 아스널과 홈 경기를 잘 넘겨야 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연전 후 브라이턴 원정으로 끝낸다.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는 일찌감치 멀어졌다.

그래도 맨유가 매력적인 팀이라며 "팬들이 구단에 갖고 있는 기대치와 비교해 낮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한다. 여름에 반드시 선수단 개선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많은 선수가 맨유에서 뛰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라며 맨유가 가진 가치면 UCL에 나서지 못해도 좋은 선수가 올 것이라 믿었다.

이를 두고 매체 '미러'는 '텐 하흐가 자신에게도 경질의 칼날이 압박해 오면서 선수단 편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말로 구단을 우회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 뜻대로 다음 시즌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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