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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를 지도할, 토마스 투헬 감독 뒤를 이을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은 누구일까.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는 2일(이하 한국시간) "랄프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 사령탑으로 남을 것이다. 랑닉 감독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발표했다. 클라우스 미터도르프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장은 "랑닉 감독 결정과 공유한 미래를 분명하게 약속해 기쁘게 생각한다. 더욱 강력하게 함께 유로 2024에 나갈 것이다. 랑닉 감독 결정에 만족하고 자랑스럽게도 느낀다"고 말했다.
랑닉 감독마저 뮌헨 제안을 거절했다. 뮌헨은 투헬 감독이 올 시즌까지만 팀을 이끈다고 발표한 이후 꾸준히 여러 감독들과 접촉했다. 레버쿠젠 창단 120년 만에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 감독을 1순위로 생각했지만 잔류를 선언해 실패했다. 투헬 전임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도 접촉을 했는데 독일 대표팀과 재계약을 택해 끝이 났다.
다음 타깃인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아스톤 빌라와 재계약을 맺었다. 에메리 감독마저 놓친 뮌헨은 랑닉 감독에게 접근했고 부임 임박설이 나왔으나 그는 오스트리아와 동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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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소식을 전하는 토비 알츠샤플 기자는 "랑닉 감독은 현재에 집중하고 싶어 했다. 오스트리아가 유로에 참여하는 기간 동안 뮌헨 스쿼드에 관여하는 등의 일을 하길 꺼려했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싶지 않아 했고 압박감을 안고 최고 클럽으로 가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시즌 종료가 임박함에도 아직 뮌헨 차기 사령탑은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아 감독을 데려오기 어려운 상황인 건 맞아도 뮌헨 정도 되는 팀이 연이은 퇴짜를 당하는 건 놀라운 일이었다. 독일 '키커'는 "이제 뮌헨은 감독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 팀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만큼 독일에서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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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새로운 타깃을 찾아야 한다. 독일 '빌트'는 3일 언급되는 후보들을 정리했다. AS로마를 떠난 베테랑 조세 무리뉴 감독이 언급됐다. '빌트'는 "무리뉴 감독에게 뮌헨은 매력적인 팀이다. 하지만 뮌헨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다.
놀랍게도 한지 플릭 감독까지 이름을 올렸다. 플릭 감독은 항상 2인자로 불렸는데 니코 코바치 감독 경질 후 대행이 돼 뮌헨 트레블을 이끌어 정식 감독이 되며 유럽 명장 반열에 올랐다. 독일 대표팀에선 실패한 플릭 감독은 현재 무직이다. '빌트'는 "플릭 감독은 뮌헨에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스쿼드를 이끌 적임자인지는 의문이다. 독일 대표팀을 맡은 후 이미지가 훼손됐고 아직 접촉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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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후보로 지목된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한동안 지휘봉을 잡지 않은 지네딘 지단 감독을 두고는 "데 제르비 감독은 뮌헨의 관심 명단에 있지만 스태프가 너무 많아 문제이며 브라이튼이 올 시즌 너무 좋지 않아 고민이 크다. 지단 감독과는 이야기를 안 했고 언어 문제도 있다. 전술 전문가나 혁명가로 보이지 않은 점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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