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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한 번 더 세트피스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 첼시는 승점 48점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에 관심이 없다. 한 번도 관심을 가진 적이 없다. 내가 감독을 하면서 세트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나는 토트넘을 성공적인 팀으로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건 세트피스 훈련 덕분이 아닐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세트피스에 대한 질문에 충분한 답을 줬다. 하지만 그 답변이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세트피스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경기의 모든 부분 중 하나다. 세트피스보다 중요한 것들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세트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건 직전 경기였던 아스널전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만 2골을 헌납했다. 토트넘이 세트피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건 이번 경기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세트피스에서 많은 실점을 내줬다. 토트넘의 세트피스 수비에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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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에 대한 질문에 "세트피스 수비를 고치는 것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 생각했다면 나는 거기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집중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외에도 고쳐야 할 것이 많다"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의 상황은 세트피스 수비에서 비롯한 결과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달리 손흥민은 세트피스 수비를 강조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특히 이런 경기에서 이번처럼 실점하면 힘들고 고통스럽다. 상대는 공중볼에서 강했다. 우리는 골대 강타, 득점 취소 등 많은 기회를 잡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경기였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강해야 했다. 물론 좋은 선수들이지만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세트피스에서 강해져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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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손을 들었다. 쿨루셉스키는 "그들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을 기록한다. 반면, 우리는 실점한다. 세트피스처럼 어려운 순간에 강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실점은 너무 쉽게 먹혔다. 우리는 그 점을 개선해야 한다. 그렇게 쉬운 골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세트피스는 약팀에게는 굉장한 무기가 될 수도 있다. 경기를 주도해도 프리킥, 코너킥을 내주기 마련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내준 상대 입장에선 좋은 기회다. 그런 상황에서 실점까지 이어진다면 흐름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도 세트피스 실점으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경기가 많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처럼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가 세트피스는 아니다. 하지만 세트피스에 문제가 없다고 보기엔 수치적으로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에서 14실점을 내줬고 아스널은 6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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