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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 넣는 공격수, '1214억'에 데려가세요…'이제는 못 참는다' 맨유의 파격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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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26)가 올여름 떠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큰 변화를 일으킬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짐 랫클리프가 구단주가 된 뒤 클럽을 되살리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성적이 부진한 선수들을 정리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SPN은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입찰이 7,000만 파운드(약 1,214억 원) 이상일 때만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하지만 현재 맨유는 래시포드를 매각하려는 의지가 크지 않다. 실제로 래시포드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없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2005년 맨유 유스팀을 시작으로 줄곧 맨유에서만 뛴 래시포드는 구단의 핵심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총 56경기서 30골 11도움을 기록한 것과 다르다. 총 40경기서 8골 5도움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31경기서 7골 2도움을 넣고 있다.

올 시즌 부진과 함께 팀 내 분위기까지 망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래시포드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한 클럽에 다녀온 뒤 구단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지난 FA컵 뉴포티 카운티와 4라운드 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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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알고 보니 클럽을 갔다 온 사실이 알려졌다. 클럽을 갔다 온 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훈련과 경기에 빠지게 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래시포드는 라커룸 내 위상을 잃으면서 동료들과 관계가 껄끄러워졌다"라며 "일부 선수들은 래시포드가 이른 시간까지 클럽에서 놀다가 다음 날 아침 훈련에 불참한 것에 실망했다"라고 밝혔다.

맨유 최고의 에이스가 거짓말과 함께 선수단의 신뢰를 잃고, 경기력마저 떨어지게 됐다. 한 시즌 만에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래시포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는 이유다. 최근에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 그가 팀에 남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래시포드가 컨디션 난조로 비판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라며 "그러나 그는 과거부터 종종 맨유를 혼자 이끄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올바른 환경에서 맨유를 위해 뛸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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