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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버햄튼이 두 시즌 연속 핵심 선수들을 매각할 예정이다. 계속되는 재정난으로 인해서 불가피한 선택이다. 후보에는 '코리안리거' 황희찬도 포함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울버햄튼은 올여름 승점 삭감을 피하기 위해서 또 다른 대규모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해 여름 여러 스타 선수를 매각했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에 따른 징계를 간신히 피했다. 그러나 재정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재정 문제와 잠재적인 승점 감점을 피하기 위해서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막시밀리안 킬먼, 라얀 아이트누리,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매우 탐나는 자산 중 하나다"라면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울버햄튼은 심각한 재정난을 맞이했다. 이에 2023-24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핵심 선수들을 대거 매각했다.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네이선 콜린스, 코너 코디, 라울 히메네스 등을 판매했고 아다마 트라오레, 디에고 코스타, 주앙 무티뉴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시작에 불과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니엘 포덴세가 올림피아코스, 곤살루 게드스가 벤피카에 이어 비야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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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 속에서도 게리 오닐 감독은 울버햄튼을 잘 이끌었고,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13승 7무 15패(승점 46)로 중위권에 안착했다. 강등권과는 상당한 격차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 지었다. 현재 스쿼드를 고려하면 기적과도 다름이 없었다.
그런데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이 계속될 전망이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재정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중요 선수들을 또 판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활약이 두드러졌던 선수들은 앞서 언급된 선수들이다. 공격진에서 황희찬, 네투, 쿠냐가 각각 12골 3도움, 3골 11도움, 13골 8도움을 터뜨렸다. 킬먼과 아이트누리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타 구단들의 러브콜이 쇄도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울버햄튼의 눈물겨운 이적시장나기가 또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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