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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스페인 언론 "아기레 감독, 한국 대표팀도 행선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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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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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호흡을 맞췄던 하비에르 아기레(65·멕시코) 감독의 차기 행선지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오늘(1일) "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재계약 가능성은 아직 열려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아기레 감독은 2년 이상 계약기간을 원하고 있고,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 대표팀 사령탑이 공석인 한국 대표팀"이라며 "멕시코 대표팀과 오사수나(스페인) 클럽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2022-2023시즌부터 마요르카를 지휘하고 있으며, 이강인의 재능을 제대로 활용한 지도자로 손꼽힙니다.

아기레 감독의 지휘 아래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7도움으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아기레 감독은 클럽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를 지휘한 경력도 풍부합니다.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고 2002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고, 일본 대표팀과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기레 감독은 2010-2011시즌 레알 사라고사(스페인)를 지휘할 당시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2015년 2월 일본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아픈 기억도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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