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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나이 먹으니 부질 없어"…문준영, 결혼 앞두고 철 들었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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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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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어엿한 발라드 가수로 재도약한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과거의 모습을 반성, 든든한 예비 신랑으로 활동 2막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준영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솔로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그간 음주운전,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문준영이 발라드 가수로 재돋움하는 자리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문준영은 팀 내 리더이자 서브보컬로 활약했다. 2017년 스타제국과 결별한 이후에는 공연기획자, DJ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고, 현재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 중이다.

그룹 활동 당시 황광희 등 멤버들에게 든든한 리더로 불렸던 문준영, 팀 해체 후에는 '논란의 아이콘'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으로 불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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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문준영은 2022년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8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문준영이 역주행을 하다 반대편 차량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오른 해 BJ하루와 스폰 관련 폭로전을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문준영은 과오를 씻고 솔로 앨범 '러브-헤이트(LOVE HATE)'로 재도약에 나선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그는 "선한 영향력으로 사업이든 음악 활동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던 문준영인 만큼 이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도 예상한 듯했다. 그는 "군대 갔다 오고 나서 안 좋은 일이 있었다. 그로 인해서 제가 감정이 좌지우지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며 "나이를 먹다 보니 다 부질 없더라. 사람으로 인해서 그런 괴리감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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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대화를 하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솔직히 쇼케이스를 한다고 하면 이런 질문이 있을 거라고 예상을 했다"고 했다.

또한 "제가 방황을 했을 때 세상 밖에 나올 수 있게 해준 분들이 있으니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새 앨범 발매와 더불어 문준영은 오는 9월 엔터 업계 종사자인 예비신부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비신부는 문준영이 운영 중인 소속사의 이사로 알려졌다. 예비아내를 간접 언급한 문준영은 "신 이사님은 일이 있어서 못 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준영의 솔로 앨범 '러브-헤이트'는 오는 5월 1일 오후 12시에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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