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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감독 바꾸고, '레알 듀오+성골 유스' 내친다... 랫클리프 결단→정말 다 바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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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짐 랫클리프 경이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랫클리프 경은 지난 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동 구단주가 되었다. 소수 지분 25%를 매입하면서 알렉스 퍼거슨 경 은퇴 이후 내리막만 걸었던 맨유의 개혁을 약속했다. 무능한 구단 보드진들을 모두 내쳤고, 맨체스터 시티 등 타 빅클럽에서 역량을 발휘했던 오마르 베라다, 제이슨 윌콕스 등을 데려왔다.

보드진뿐만이 아니다. 감독까지 새로 선임할 예정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번리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인내심을 요구했지만, 맨유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보도하며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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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리그 6위에 위치해 있지만,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7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확정 짓지 못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에서 최하위로 탈락했고, 지난 시즌 우승을 달성했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도 일찌감치 짐을 쌌다.

남은 유일한 희망은 FA컵이다. 결승에 진출해 맨시티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결승까지 올라간 것은 자랑할 만한 성과지만, 과정에 의문 부호가 남았다. 4강전에서 2부 리그 소속 코벤트리 시티와 졸전에 졸전을 거듭했다. 3골을 먼저 넣어놓고도 3골을 허용해 승부차기 승부 끝에 겨우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후보도 마련해놓았다. 코벤트리전 승리 이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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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까지 정리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 "랫클리프 경은 부풀려진 계약을 맺은 맨유 스타 두 명을 내보내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카세미루와 라파엘 바란을 내보내려 한다. 두 선수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월드 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한 후 맨유로 이적했으나, 예전만큼의 기량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내친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30일 "맨유는 래시포드와 같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내보내려고 하지는 않지만, 래시포드에게 제안이 온다면 진심으로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30골을 터뜨렸던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8골로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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