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임신 7개월차에 밝힌 비밀...“시험관 시술 후 유산의 아픔, 이제야 고백”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그동안 숨겨왔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이 부부가 2년 만에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 2세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현재 임신 28주차에 접어든 김윤지는 이미 7개월이나 되었지만, 과거의 아픈 경험으로 인해 임신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그동안 숨겨왔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최우성은 “작년에 슬픈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김윤지는 “3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두 번 이상 시도했고, 작년에 자연임신이 됐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들의 경험은 부부가 임신 소식을 조심스럽게 다루게 만든 배경이 되었다.

이번 임신은 시험관 시술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결과였으며, 최우성의 부모인 이상해와 김영임 역시 손주의 탄생 소식을 알고 기뻐하면서도 조심스레 숨겨왔다. 그들은 아들과 며느리의 허락이 떨어진 후에야 주변에 자랑하기 시작했다.

김윤지와 최우성 부부가 2년 만에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 2세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사진=동상이몽2 캡처

김윤지는 임신 사실을 숨길 수 있었던 이유로 본인의 몸매 변화를 들었다. “영화 홍보와 일정 때문에 임신 사실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으며, 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임신 초기에는 누구도 모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6개월까지는 겨우 4kg이 증가했고, 임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고 한다.

더불어 김윤지는 박시한 옷을 즐겨 입는 스타일이라 더욱 임신 사실을 숨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신 6개월 차에는 SBS ‘강심장VS’에, 7개월 차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으나, 출연진 중 누구도 임신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최우성은 “주변에 이야기를 하지 않아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다”고 덧붙이며, 부부는 이제 공개적으로 임신 소식을 나누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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