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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토리노) 영입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탈리아 '레푸블리카'는 "토트넘은 현재 수비수 부온조르노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들은 센터백 영입을 위해 몇 달 동안 물밑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토리노 대 인터밀란 경기에서 다시 한번 부온조르노를 지켜봤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들어 센터백 포지션에 변화가 존재했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가 방출됐고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이 합류했다. 4옵션으로는 왼쪽 풀백을 함께 보는 '멀티 자원' 벤 데이비스가 배치됐다.
다음 시즌부터는 유럽대항전을 밟게 될 토트넘이기에 정통 센터백 한 명을 추가로 데려올 필요가 있다. 이전에 거론됐던 후보로는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 피에로 인카피에(레버쿠젠) 등등 있었다.
지금은 부온조르노를 겨냥하고 있다. 부온조르노는 이탈리아 국적의 센터백으로 194cm의 장신이다. 토리노 유스에서 성장해 지금까지 몸담고 있으며, 도중 카르피 FC, 트라파니 칼초로 임대를 다녀오며 경험을 쌓았다. 희귀한 왼발잡이 센터백이고, 수비 리딩이 장점인 커맨더형이다. 라인 조절, 커버 능력이 돋보이며 안정적인 패스를 구사할 수 있어 빌드업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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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함에 따라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발탁되고 있다. 지난해 6월 A매치를 통해 처음 승선하게 됐으며, 네덜란드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우크라이나전, 베네수엘라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여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첼시, 세리에A에서 인터밀란, AC밀란, 나폴리가 노리고 있다.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토트넘은 올여름 부온조르노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토리노와 접촉했다. 그들은 부온조르노의 잠재적인 이적료를 알아내고자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부온조르노가 합류하게 된다면 왼발잡이 센터백에 판 더 펜, 부온조르노, 오른발잡이 센터백에 로메로, 드라구신으로 나뉘게 된다. 다음 시즌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는 데 더더욱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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