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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도 인정한 아스널 공격 "공중볼과 세트피스, 치명적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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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중볼과 세트피스에서 강하더라."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토트넘이 0-3으로 끌려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2골이 나왔다.

먼저 전반 15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자책골을 넣었다. 호이비에르의 잘못보다는 카이 하베르츠의 코너킥이 워낙 날카로웠다.

역습 과정에서 부카요 사카의 추가 득점으로 2-0을 만든 아스널은 또 세트피스 득점을 만들었다. 데클란 라이스가 찬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세트피스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1위 배경도 이 짜임새 있는 공격력에 있다.

손흥민도 아스널의 세트피스 공격력을 인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치명적이었다. 공중볼과 세트피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후반에야 정신을 차렸다.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실수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득점으로 잘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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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반 40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16호골. 득점 순위는 공동 7위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더 이상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골 차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손흥민의 표정은 어두웠다. "좋은 기회는 많았다.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 이런 경기에서 골을 내주면 회복하기 어렵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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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세트피스 강점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개선점도 이야기했다. "이런 중요한 더비에서는 세트피스에서 더 강해져야 한다. 분명 아스널이 잘한다는 건 알지만, 골을 내주지 말았어야 했다. 우리에겐 큰 도전이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힘을 내야 한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5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선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차는 7점. 시즌 후반기 역전이 쉽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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