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8호 공격P, 르 아브르전 3-3 무에도 호평 일색..."들어오자마자 활력 불어 넣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시즌 8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에서 르 아브르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7개월 만에 리그앙에서 패배를 당할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경기를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신경 쓴다고 했다. 이기면 승리를 하지만 도르트문트와의 UCL 4강 1차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강인, 킬리안 음바페 등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르 아브르의 연속해서 일격을 맞은 PSG는 전반을 1-2로 리드를 당한 채 마쳤다. 승리를 원한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 음바페, 세니 마율루를 투입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나갔다. 이강인은 뎀벨레가 나간 우측을 맡아 르 아브르를 공략했다.

이강인 분투에도 르 아브르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곤살루 하무스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강인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패스를 다시 보냈고 하무스가 잡아내 데스마스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무스 슈팅은 데스마스 선방에 막혔다.

하무스는 종료 직전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받은 하무스가 헤더 득점을 터트리면서 3-3이 됐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로 나서 45분만 소화하고 패스 성공률 89%(시도 28회, 성공 25회),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을 두고 "뛰어난 방향 컨트롤을 보인 이강인은 르 아브르에 반격을 펼쳤다. 우측과 중앙을 오가면서 넓은 시야를 보여줬다. 하무스 득점에 도움을 올렸다"고 평하면서 평점 6점을 줬다. 프랑스 '90MIN'은 "교체로 들어오자마자 이강인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르 아브르 수비를 잘 공략했고 하무스 득점에 뛰어난 도움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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