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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센터백 찾기에 나서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조나탄 타가 올 시즌 혹은 다음 시즌에 레버쿠젠을 떠난다면, 그는 유럽 TOP10 클럽으로 이적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타는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로 평가된다. 지난 여름 그는 1,800만 유로(약 265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었다. 그의 에이전트는 잠재적인 새로운 클럽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도 타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팀 중 하나다. 매체는 "뮌헨은 타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논의가 진행됐다. 막스 에베를 단장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는 4백 경험이 있는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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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자리가 없다. 이미 김민재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스쿼드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임대로 떠났던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선 플레텐버그 기자는 "먼저 선수를 팔아야 한다. 우파메카노가 후보다"라고 언급했다. 독일 '빌트'도 "뮌헨은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기 전에 먼저 판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적료다. '빌트'는 "레버쿠젠은 2025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는 타를 반드시 유지하고 싶어 한다. 뮌헨이 타와 계약한 상태라면, 레버쿠젠은 지갑을 활짝 열어야 했을 것이다. 5년 전 그들은 도르트문트에 마츠 훔멜스를 매각했을 때 3,000만 유로(약 445억 원)를 벌어들였다. 레버쿠젠은 타에게 4,000만 유로(약 59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국적의 타는 함부르크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레버쿠젠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타는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팀 수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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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타는 195cm의 큰 키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여기에 35.81km/h라는 속도를 보유할 정도로 빠른 발을 가지고 있다. 분데스리가 수비수들 가운데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버쿠젠의 120년 만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타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기준 27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3백의 일원으로서 레버쿠젠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뮌헨을 비롯한 빅클럽들이 다가오는 여름 상황을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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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까지 뮌헨에 입성하게 된다면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뮌헨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적극 활용하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외면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는 주전 경쟁을 펼치기 위해 분투하겠다고 밝혔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18일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옵션이다.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는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는 현재 상황을 견디고 싶어 하고, 다음 시즌에 왜 뮌헨이 그를 영입했는지를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변수다. 물론 새 감독이 온다면, 주전 경쟁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다만, 임대를 떠났던 스타니시치의 복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스타니시치까지 복귀한다면, 뮌헨은 5~6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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