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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진짜 큰일 났다..."뮌헨, CB 팔고 레버쿠젠 수비 핵심 영입 계획! 600억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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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있음에도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영입 계획이 있다.

독일 '빌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새 센터백을 영입하려고 한다. 먼저 기존 센터백을 판매하려고 하나 조나탄 타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긴 하다.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이 2025년까지인데 구단은 잔류를 원한다. 레버쿠젠은 4,000만 유로(약 590억 원) 이상을 원할 것이다. 레버쿠젠 입장에선 라이벌인 뮌헨에 팔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뮌헨은 요십 스타니시치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타 영입을 원하며 선수 측과 대화가 이뤄졌다. 타는 여름에 나갈 가능성이 있으며 다양한 행선지가 거론 중이다. 아직 레버쿠젠과 합의를 하거나 구체적인 대화를 하지는 않았다. 레버쿠젠은 타를 잔류시키고 2025년 이후에도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뮌헨은 시즌 내내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당해 김민재만 남아 어려움이 있었다. 김민재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수비라인이 계속 달라지는 건 불안함을 초래했고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를 영입해 숫자를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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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은 후반기 들어 데 리흐트, 다이어 센터백 라인을 내세웠다. 김민재는 선발 명단보다 벤치에 포함되는 게 익숙해졌다. 뮌헨이 레버쿠젠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내준 후에도 데 리흐트, 다이어가 주전이었다. 김민재는 교체 출전에 머물거나 레프트백으로 출전하는 등 공백 메우는 역할을 맡았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새 감독이 오면 달라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새 센터백을 영입하기로 했다는 건 김민재에게 악재다. 타가 타깃이다. 타는 함부르크 출신으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일찍이 독일 수비 미래로 불리면서 전차 군단에 선발됐고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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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동안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계속 주축으로 뛰었다. 타는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도 3백 중심으로 나서면서 맹활약을 하면서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어느덧 베테랑 센터백이 된 타는 레버쿠젠 수비에서 뺄 수 없는 센터백이다.

타는 피지컬도 좋고, 속도도 훌륭하며 이제 경험까지 쌓였다.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도 빌드업 능력을 보이면서 현대에 원하는 센터백 능력을 모두 보유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뮌헨에 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뮌헨은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를 보유 중이다. 스타니시치까지 돌아오면 다섯 명이다. 타를 영입할 경우 무조건 매각이 이뤄져야 한다. 계속 이적설이 나오는 김민재가 매각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민재는 지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선발로 나와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3회(시도 4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시도 4회), 패스 성공률 98%(시도 59회, 성공 58회), 롱패스 성공률 100%(시도 2회, 성공 2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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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호평이 이어졌다. 독일 'TZ'는 "선발 기회를 포착하고 단단한 수비를 펼쳤다. 우니온의 역습 상황에서 자신감 있는 수비를 보였고 속도가 훌륭했다"고 평했다. 독일 '90min'은 평점 8점을 주며 "의욕이 매우 넘쳤고 모든 경합 상황에서 자신을 내던졌다.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하면서 공격성을 보였다. 상대 공격수 도전을 뿌리치며 결투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하면서 극찬을 보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넣었다. 부활 가능성을 보인 김민재는 뮌헨에서 경쟁을 원한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8일 "김민재는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지만 다가오는 여름에 이적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다. 김민재는 이겨내고 다음 시즌에 뮌헨이 자신을 왜 데려왔는지 증명하고 싶어 한다.. 뮌헨 자체에 편안함을 느끼기도 한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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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18일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뮌헨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일 수 있다. 투헬 감독이 떠나면 김민재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흥미롭게 볼 만한 일이다"고 하면서 ""이해한 바로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가능성이 없다.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남은 시즌에 김민재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따라 뮌헨 판단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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