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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0분’ PSG, ‘뎀벨레·음바페 맹활약’ 로리앙 원정 4-1 승리···이르면 2시간 뒤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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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르면 2시간 뒤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PSG는 4월 25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브르타뉴 주 로리앙 스타드 무스투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 FC 로리앙과의 대결에서 4-1로 이겼다.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곤살로 하무스가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는 좌·우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 파비안 루이스, 세니 마울루는 중원을 구성했다. 누노 멘데스, 요람 자구가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밀란 슈크리니아르,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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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사진 왼쪽), 우스만 뎀벨레.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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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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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팽팽했다. PSG는 로리앙의 조직적인 압박과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16분. PSG가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음바페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로리앙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2분 뒤 선제골이 나왔다. PSG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격을 저지한 뒤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우측의 뎀벨레가 공을 잡았다. 뎀벨레는 공을 툭툭 치며 수비수를 하나둘 따돌린 뒤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21분. 멘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음바페가 뒷발로 방향을 바꿔놓으며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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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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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을 시도하는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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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4분. PSG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로리앙 뒷공간을 향해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음바페가 상대 우측 부근에서 공을 잡았다. 음바페는 좁은 공간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중앙으로 파고들었다. 음바페는 문전을 향해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뎀벨레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PSG는 후반 28분 밤바 모헤마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44분. 랑달 콜로 무아니가 중앙선 부근에서 뒷공간을 향해 넣어준 볼을 음바페가 잡았다. 음바페는 간결한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또 한 번 로리앙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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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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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60분을 소화한 뒤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됐다.

PSG는 올 시즌 리그앙 30경기에서 20승 9무 1패(승점 69점)를 기록하고 있다. PSG는 리그앙 18개 구단 중 단독 선두로 2위 AS 모나코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모나코는 같은 날 오전 4시 OSC 릴과의 홈경기를 벌인다. 모나코가 릴에 패하면 PSG는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통산 12번째 리그앙 우승을 확정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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