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작은 아이" 외친 그 선수, 감독으로 돌아온다..."다음 시즌부터 헤렌벤 지휘 유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빈 반 페르시가 감독으로 필드에 돌아올 예정이다.

네덜란드 'AD'는 24일(한국시간) "반 페르시는 처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할 수 있다. 헤렌벤과 합의에 근접했다. 헤렌벤은 페예노르트에 있는 반 페르시와 대화를 나눴는데 인상을 받았고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가 남기를 바랬지만 제안을 그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반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에 족적을 남긴 스트라이커이자 네덜란드 전설이다. 2004년 페예노르트를 떠나 아스널로 왔고 7시즌을 소화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신임 아래 기회를 얻었고 2006-0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독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좋은 활약 후 부상을 당하는 상황이 반복돼 유리몸이라 불렸다.

아스널 마지막 시즌이었던 2011-12시즌 주장 완장을 단 반 페르시는 처음으로 크고 작은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렀고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해 30골 13도움을 올렸다. 득점왕은 물론 받을 수 있는 모든 개인상은 독식했다. 아스널 팬들은 반 페르시가 꾸준히 아스널에서 활약하길 기대했다. 하지만 반 페르시는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적 후 인터뷰에서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로 이적하라고 속삭였다"라는 말이 화제를 모았다. 아스널 팬들은 분노했고 아직까지 비난 중이다. 반 페르시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 26골 15도움을 기록해 오매불망 원하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A매치 50골에 도달하면서 조국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반 페르시는 이후 페네르바체를 거쳐 2017년에 친정 페예노르트로 돌아갔다. 2018-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25경기 16골을 성공하며 마지막 불꽃을 태운 뒤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친정 페예노르트에 남아 코치 생활을 했다. 유소년과 1군을 오가며 코치 생활을 보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감독 부임이 임박한 듯 보인다.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0위인 헤렌벤은 올 시즌까지 계약이 된 케스 판 본데런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 감독을 찾고 있었다. 반 페르시가 눈길을 끌었고 다음 시즌부터 팀을 이끌 감독으로 선택했다. 반 페르시가 수락할지 관심이 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