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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유럽 리턴' 백승호, 이적 3개월 만에 러브콜? 지동원-기성용 뛰었던 선덜랜드, 올여름 영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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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백승호가 선덜랜드의 관심을 받았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간) "선덜랜드는 올 여름 버밍엄 시티의 스타 백승호에 대한 새로운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선덜랜드는 지난 겨울 백승호의 영입을 노리며 회담을 가졌지만, 백승호는 버밍엄으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6개월 만에 다시 백승호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매체는 "선덜랜드는 백승호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새로운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성명했다.

백승호는 이승우, 장결희와 함께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성장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측 징계로 인해 한창 경기를 뛰며 성장해야 할 시기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백승호는 지로나, 페랄라다, 다름 슈타트 등 다양한 구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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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뛰었다. 백승호는 2021년 K리그1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조금씩 폼을 끌어올린 백승호는 전북 중원의 중심이 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이번 겨울 이적을 추진했고, 버밍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곧바로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백승호는 이적 이후 교체 출전 기회를 받으며 조금씩 팀에 적응해 나갔다. 3월 이후엔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만큼 현재 팀에서 완벽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금까지 16경기(선발 13회)에 나섰다.

팀에서는 자리를 잡았지만, 팀은 위기에 빠져 있다. 버밍엄은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버밍엄은 승점 46점으로 리그 22위에 위치해 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총 24팀 가운데 22, 23, 24위 팀이 강등된다. 남은 두 경기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버밍엄은 리그1(3부리그)으로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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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 백승호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선덜랜드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선덜랜드는 과거 지동원과 기성용이 몸을 담았던 팀이다. 넷플릭스 '죽어도 선덜랜드'로 국내 팬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었다.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5시즌 동안 리그1으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2022-23시즌부터 챔피언십으로 승격해 프리미어리그(PL)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은 13위로 중위권에 위치해 있다.

만약 버밍엄이 강등을 당한다면, 백승호 입장에서 이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버밍엄도 주축 선수들을 대거 내줘야 하는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 우선 백승호는 팀의 강등을 막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후 이적 혹은 잔류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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