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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충격 '나겔스만 재계약' 김민재 새 감독, 지단도 아니다...뮌헨, 유로파 3연패 황제 후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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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새롭게 지도할 감독으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거론됐다.

독일 '빌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유력 후보인 사비 알론소와 율리안 나겔스만이 레버쿠젠과 독일 국가대표팀 잔류를 선언한 가운데, 뮌헨은 또 다른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라면서 "에메리 감독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제르비는 아직 명문 구단을 지도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여전히 몇 가지 의구심이 있지만, 에메리는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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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한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의 우호적인 대화의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투헬 감독과 이르게 계약을 종료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뮌헨은 올 시즌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2라운드 만에 자르뷔르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도 레버쿠젠이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결국 남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뿐이다. 4강에 진출하며 희망을 보고 있지만, 다음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결국 뮌헨은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조기 결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차기 감독을 선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양한 후보군이 이름을 올렸다.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나겔스만, 데 제르비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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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뮌헨이 점찍은 후보군들이 현재 맡고 있는 팀에 잔류를 선언했다. 먼저 알론소 감독은 지난 3월 "레버쿠젠은 내가 코치로서 성장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내가 있을 곳은 이곳 밖이 아닌 것 같다. 이번이 감독으로서 첫 정규 시즌이다. 아직 증명할 것이 많다"며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 남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전달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재계약을 맺으며 일말의 가능성까지 사라지게 만들었다. 독일 대표팀과 계약을 연장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19일 "율리안 나겔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그의 계약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유효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것은 마음이 내린 결정이다. 국가대표팀을 훈련하고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3월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한 두 번의 승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성공적으로 유로 대회를 치르고 싶고, 월드컵에 도전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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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뮌헨은 새로운 후보군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계속해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 중 하나다. 독일 '빌트'는 20일 "지단 감독도 투헬 감독이 떠나면서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심지어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뮌헨이 지단 감독 영입에 가까워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만 큰 진전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 '빌트'는 "그러나 뮌헨과 지단 사이에 만남은 없었고, 단지 교루만 있었다. 지금의 상황은 뜨겁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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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후보로 에메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에메리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황제로 불릴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세비야를 지휘하던 당시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UEL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도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며 작별을 고했다.

이후 아스널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아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부임 초반 에메리 감독은 후반전의 사나이였다. 전반 전술적 패착을 인정하고 후반전 변화를 통해 역전의 명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에메리 감독은 아스널에서 플랜 A의 부재, 선수단 장악 실패, 참혹한 원정 성적 등으로 결국 한 시즌 반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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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에메리 감독은 비야레알 감독직을 맡았다. 비야레알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UEL 우승을 이뤄냈고,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기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갑작스레 팀을 떠났다. 빌라가 600만 유로(약 86억 원)의 방출 조항을 지불하며 러브콜을 보냈기 때문. 당시 빌라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한 뒤 에메리 감독을 대체자로 점찍었다.

에메리 감독은 빌라 지휘봉을 잡게 됐다. 에메리 감독은 중위권까지 팀 성적을 끌어올렸고, 결국 7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올 시즌에도 빌라는 4위의 성적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UECL 4강에 진출한 상태다.

과거 뮌헨에서 활약을 펼쳤던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나는 빌라의 에메리를 데려오고 싶다. 그는 그곳에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국제적으로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 언어 장벽이 없다. 에메리는 또한 새로운 호흡을 가져올 사람이 될 것이다. 뮌헨과 잘 맞을 것"이라고 강하게 원했다.

우선 에메리 감독은 올 시즌 빌라에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21일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둔 뒤 이적설에 대해 묻자 "나는 여기에 100%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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