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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홍명보 감독, 중동-유럽 출국...선수 점검 및 면담→'스위스' 이영준, 11월엔 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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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중동과 유럽으로 떠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7일 "홍명보 감독은 오늘(17일) 출국했다. 중동과 유럽 위주로 선수들을 점검할 생각이다. 기간은 10일 정도로 알고 있다. 경기 안 뛴 선수들 위주로 경기 직접 보고 면담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홍명보호는 10월 A매치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위로 올라섰다. 승리, 순위 상승도 있었지만 가장 큰 수확은 차세대 스트라이커 발굴이었다.

이번 대표팀에는 주민규, 오세훈, 오현규가 뽑혔다. 처음 기회를 받은 건 주민규였다. 요르단 원정에서 주민규가 선발 출장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6분 주민규 대신 오현규가 투입됐다. 오현규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요르단 수비를 괴롭혔고 A매치 데뷔골까지 뽑아냈다.

이라크전에선 오세훈이 선발로 나왔다. 오세훈은 피지컬이 좋은 이라크 수비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으며 공을 지켜냈다. 오세훈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오세훈과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이번에도 골을 넣으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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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오세훈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공격수 자리에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번에 발탁되진 않았지만 이영준도 차세대 공격수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영준은 2003년생으로 스위스 그라스호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공격수다.

이영준은 193cm로 큰 키를 갖고 있다. 하지만 제공권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은 아니다. 이영준은 많은 활동 범위를 통해 득점 기회를 찾는다. 슈팅 능력도 준수해 좋은 득점력을 보여줬다. 이번 여름 그라스호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영준은 5라운드 시옹전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영준은 리그 데뷔전에서 42초 만에 데뷔골을 넣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세르베트전에 다시 골맛을 봤고 영 보이스전에서는 도움을 올렸다. 이영준은 그라스호퍼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이영준이 이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아 팬들은 아쉬워했다. 홍명보 감독은 오세훈과 플레이 스타일이 겹치고 오현규의 폼이 좋아 뽑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준이 이번 달에도 그라스호퍼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11월에는 대표팀 승선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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