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이강인 리그 우승까지 단 2경기 남았다' PSG, 리옹에 4-1 대승...이강인 교체 투입→9분 소화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교체 투입돼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9승 9무 1패(승점 66)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PSG는 2위 AS 모나코와 승점 격차를 11점 차이로 벌렸다. 남은 5경기 중 1승 1무 이상만 추가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일정과 상관 없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루카스 베랄두,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리옹도 4-2-3-1 포메이션으로 포진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이드 벤라마, 라얀 셰르키, 어니스트 누아마, 네마냐 마티치, 막상스 카쿼레, 엔리케 실바, 제이크 오브라이언, 두예 칼레타-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안토니 로페스가 나섰다.

PSG가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 전반 3분 좌측면에서 바르콜라가 내준 패스를 아센시오가 잡고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마티치가 발을 뻗었지만, 그대로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PSG가 추가골을 터트렸디. 전반 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바르콜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베랄두가 밀어 넣었다. PSG가 계속해서 두드렸다. 전반 19분 바르콜라가 좌측에서 드리블 돌파 이후 중앙으로 보낸 패스를 문전에서 콜로 무아니가 잡고 때렸지만 옆으로 흘렀다.

리옹도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25분 라카제트가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쐈지만 돈나룸마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PSG가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33분 하키미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하무스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PSG가 계속해서 리옹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바르콜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무위에 그쳤다.

리옹이 한 골을 만회헸다. 전반 37분 누아마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때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PSG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42분 비티냐가 후방에서 탈압박으로 풀어 나온 공이 자이르-에메리를 거쳐 아센시오가 잡아냈다. 땅볼 크로스를 하무스가 미끄러지며 발을 갖다 대 이날 멀티골을 신고하게 됐다. 결국 전반은 4-1로 마무리됐다.

리옹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벤라마를 빼고 클린톤 마타를 넣었다. 리옹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체르키가 왼발 슈팅을 쐈지만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PSG도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후반 17분 바르콜라가 수비 2명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슈팅까지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리옹은 후반 18분 마티치의 킬러 패스를 카쿼레가 잡고 슈팅했지만 돈나룸마 정면으로 향했다.

PSG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3분 마르퀴뇨스, 바르콜라를 빼고 밀란 슈크리니아르, 세니 마율루가 들어갔다. 리옹은 라카제트, 마티치를 기프트 오르반, 코랑탱 톨리소를 넣었다.

리옹이 땅을 쳤다. 후반 30분 한 번의 역습 찬스를 오르반이 잡았다. 수비 3명이 붙었지만, 오르반이 기습적인 돌파 이후 슈팅까지 쐈다. 이를 돈나룸마가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양 팀이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PSG는 하키미, 자이르-에메리를 빼고 노르디 무키엘레, 카를로스 솔레르를 넣었고, 리옹은 셰르키, 누아마를 대신해 마마 발데, 맬릭 포파나를 투입했다.

PSG가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6분 하무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됐다. 이강인 투입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중원 공방전을 펼쳤지만 슈팅까지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2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PSG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PSG(4) : 네마냐 마티치(전반 3분-OG), 루카스 베랄두(전반 6분), 곤살루 하무스(전반 32분, 전반 42분)

올림피크 리옹(1) : 어니스트 누아마(전반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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