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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안양전 1골 1도움→치토스 먹기→수원 FW 김현 "맛있네요"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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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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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안양, 김정현 기자) 지지대 더비 승리의 주역 김현(수원삼성)이 경기 후 '치토스'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20년 만에 살아난 지지대 더비를 제대로 복원시켰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지지대 더비' 맞대결에서 김현의 1골 1도움 맹활약에 흼입어 3-1로 승리했다. 지지대 더비는 과거 수원 삼성과 안양 LG의 라이벌전을 일컫는 말이다. 두 도시 사이 지지대라는 고개를 넘다보니 '지지대 더비' 별칭이 생겼다.

안양 LG가 2004년 서울로 연고 이전하면서 FC서울로 이름을 바꿨고, 지지대 더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안양이 2013년 K리그2에 시민구단으로 뛰어들고, 수원 삼성이 올해 2부로 강등되면서 정규시즌에 '지지대 더비'가 열렸다. 두 팀은 2022시즌 직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해 수원이 1승1무를 기록하고 잔류한 적이 있다.

21일 승리로 수원은 안양을 제치고 단독 선두(6승 2패·승점 18)로 올라섰다. 더불어 지지대더비 전적에서도 5경기 무패(3승 2무)로 안양에게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

수원은 안양의 경기력을 무력화하는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성공적인 원정 경기를 치렀다.

올림픽대표팀 출신 장신 공격수 김현은 올 시즌 수원 이적 후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며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날 경기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하면서 지난 6라운드 전남드래곤즈 홈 경기 멀티 골에 이어 두 번째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김현은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라며 "항상 빅버드에서 경기하면 좋겠지만, 원정 경기를 오면 홈 경기 같은 경기장을 만들어주셔서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의 서포터즈 '그랑블루' 출신이기도 한 김현은 과거 지지대 더비 걸개에서 등장했던 과자 '치토스'를 먹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안양 LG는 마스코트가 치타여서 안양 LG 치타스로도 불렸는데 이름이 비슷한 과자 치토스를 먹는 습관이 수원 팬들 사이에서 있었다. 김현이 그랑블루 출신 답게 치토스를 먹으며 레트로 감성을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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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은 의미를 알고 먹었는지 묻자, "의미를 알고 있었다. 다른 선수들은 잘 몰랐는데 나는 알고 있었고 맛있게 먹었다"라고 답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손석용과의 호흡에 대해선 "훈련할 때도 그렇고 대화를 많이 한다. (손)석용이 뿐만 아니라 공격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해서 그런 부분이 효과가 조히 않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고참급 선수인 김현은 이전 구단 영상에서 라커룸 대화를 통해 후배 선수들을 다그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오늘 투지 있는 모습이 많이 나온 것 같다. 매 경기 그런 식으로 선수들에게 필요한 얘기를 전해주는 게 고참으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번 김포전에 경기를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데 선수들이 집중을 못했다. 오늘 전반에 2-0으로 경기를 마치고 나서 다시 0-0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자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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