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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겼는데도 화난 과르디올라...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네, 일정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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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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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뿔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21일 오전 1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준결승에서 첼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결승에 진출하게 된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코벤트리 시티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맨시티는 후반 막바지 터진 베르나르두 실바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전 패배로 인해 침체됐던 분위기를 빠르게 바꾸었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맨유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린 맨시티. 이번 시즌도 다시 한 번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승장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이겼음에도 기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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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1일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 경기를 치른 것은 용납할 수 없었다. 정상이 아니다. 120분 경기를 한 후 경기하는 것은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이겼는지 이해할 수 없다. 첼시, 맨유, 코벤트리는 주중에 경기를 하지 않았는데 왜 오늘 경기를 했나? 이유가 궁금하다. 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다.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이건 선수들의 건강을 위한 일이다. 이 선수들은 전설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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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경기 일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18일 레알과 UCL 8강 2차전을 치렀다. 사흘도 안 돼서 또다시 경기를 치른 것이다. 휴식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을 터. 설상가상 레알과의 8강 2차전에서 맨시티는 120분 연장 승부까지 소화했다. 로드리, 필 포든, 카일 워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은 레알전을 풀타임 소화하고도 이번 첼시전에도 선발로 나섰다. 레알전 90분만 뛰고 교체로 나간 엘링 홀란드는 부상으로 빠졌다. 혹독한 경기 일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평이 있지만, 그래도 맨시티는 이제부터 휴식을 취한다. 26일 오전 4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까지 5일의 시간이 주어진다. 시즌 막바지까지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과 FA컵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맨시티다. 체력 안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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