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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강등은 내가 막는다! 배준호, MOM+5호 도움 맹활약... 스토크, 강등권과 6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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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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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배준호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스토크 시티의 강등권 탈출에 기여했다.

스토크 시티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에 위치한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44라운드에서 플리머스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토크는 승점 50점으로 17위에 올라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리게 됐다.

배준호는 지난 13일 셰필드 웬즈데이전 교체 출전한 데에 이어 이번 플리머스전에 선발로 나섰다. 스토크의 2선 공격수 세 명 중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스토크는 공식 SNS를 통해 선발 라인업을 알릴 때, 배준호의 사진을 내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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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호버가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다. 플리머스의 다이렉트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위기를 넘긴 스토크는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계속해서 슈팅을 가져가며 플리머스를 압박했다. 전반 24분 호버가 상대 지역에서 볼을 탈취한 후 그대로 내달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몰고 들어가 골대에 근접했고, 곧바로 슈팅을 때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몰아붙이던 스토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역습 상황에서 로렌트가 볼을 몰고 들어가다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침투하던 호버에게 내줬다. 호버는 그대로 볼 흐름을 살려 슈팅을 때렸고, 골망을 갈랐다. 스토크가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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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를 가져온 스토크는 한 골을 더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배준호가 볼을 잡고 좌측 하프 스페이스로 몰고 갔다.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있던 맨호프에게 내줬고, 맨호프는 그대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스토크는 두 점 차의 리드를 잘 지켜냈고,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추가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로 나선 배준호는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배준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1점을 부여했다. 배준호는 90%의 패스 성공률(39회 시도-35회 성공), 드리블 성공 4회(6회 시도), 키패스 3회, 지상 볼 경합 승리 8회(11회 시도), 피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호버와 같은 평점이었다.

또 다른 매체 'Fotmob'도 비슷한 평가를 내렸다. 'Fotmob'은 배준호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 MOM)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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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토크온토렌트라이브'는 배준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하며 "발놀림이 좋아 특히 팀 동료와 호흡이 잘 맞았다.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았고, 위협적이었다"며 호평을 남겼다.

배준호의 활약에 힘입은 스토크는 17위로 올라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는 22위부터 24위까지 강등당한다. 이번 플리머스전으로 스토크는 22위 허더스필드 타운에 승점 6점 차로 앞서갔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기에 안심하기에는 이르지만, 분명히 고무적인 결과다.

슈마허 스토크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중요한 날이었다. 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었다. 선수들 덕분에 첫 순간부터 훌륭했고, 중요한 순간에는 평정심과 자질을 보여주었다. 우리의 홈 경기 중 최고였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정말 좋았다"라고 호평을 내리면서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산술적으로 안전해질 때까지 계속 나아가야 하지만 일단 지금은 아니다"라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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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에 합류했다. 좌우 윙어 모두 소화가 가능한 배준호는 리그 36경기에 나서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치른 FA컵 3라운드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팀 내에서 점점 입지를 다진 배준호는 스토크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바 있다. 워낙 최근 퍼포먼스가 좋았기에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황선홍호 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었지만, 스토크가 이를 막았다. 팀 사정이 더욱 급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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