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이 김민재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1200억이면 뮌헨도 귀 기울일 것" 다시 떠오른 토트넘 이적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김민재가 토트넘 훗스퍼와 다시 연결됐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가 김민재를 영입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지난해 여름 미키 판 더 펜이 오기 전, 토트넘은 김민재와 연결됐다. 나폴리에 입단하기 전부터 토트넘으로 이적설이 끊임없이 거론되었던 선수다. 손흥민이 팬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이 김민재와 계약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센터백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1년 전 토트넘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고 결국 볼프스부르크에서 판 더 펜을 영입했다. 그리고 그는 토트넘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라두 드라구신이 왔다. 토트넘은 현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3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이 시작되면 또 다른 센터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다른 중앙 수비수를 영입하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로메로는 징계(경고 등)를 받기 쉽고 쉽게 부상을 입는다. 판 더 펜도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두 명이 자리를 비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책정했다. 매체는 "아마도 6~7,000만 파운드(약 1,025~1,200억 원) 정도면 뮌헨도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김민재는 과거 토트넘과 한차례 연결된 바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감독직에 있었던 시절이다.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 추천이 있었다. 과거 토트넘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도 김민재를 언급했었다. 그는 "토트넘 시절 김민재와 영상 통화도 몇 차례 주고받았다. 나는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토트넘은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당시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이적료로 86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원했지만 당시엔 불가능했다. 지금 김민재를 봐라. 그는 최고의 선수다"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 언급대로 김민재는 이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유럽 내 인정받는 수비수가 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일조했고, 베스트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러브콜이 쏟아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다양한 빅클럽들이 구애를 보냈다.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7월 5,000만 유로(약 73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하게 됐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을 입은 탓이 컸다. 한 때는 '혹사 논란'으로 체력을 걱정할 정도로 매 경기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기 위해 잠시 팀을 떠났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뮌헨은 김민재의 공백과 센터백 포지션의 보강을 위해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다이어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토트넘 훗스퍼 시절을 보고 그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는 팬들이 많았지만, 다이어는 결과로 증명했다. 다이어는 자신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선 9승 1무 3패의 성적을 이뤄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짝으로 데 리흐트를 낙점하면서 김민재는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주전 경쟁에 적신호까지 켜졌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5경기 만에 선발이라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3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팀 패배에 원흉으로 낙인 찍혔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전반엔 큰 문제 없이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뮌헨이 전반에 경기를 주도하면서 큰 위기가 없었다. 뮌헨은 전반 38분 김민재가 찔러준 전진 패스가 토마스 뮐러를 거쳐 그나브리가 크로스를 보냈다. 이를 해리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 악몽이 시작됐다. 하이덴하임은 교체 카드 3장을 활용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라인도 높게 올리면서 뮌헨을 상대로 전방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결국 하이덴하임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5분 후방에서 한 번에 골키퍼가 골킥으로 처리한 공이 김민재와 피링거가 헤더 경합을 펼쳤지만, 피링거가 따냈고 김민재가 올라온 공간으로 공이 투입됐다. 이를 빠르게 세사가 달려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마무리했다.

하이덴하임이 곧바로 추가골을 넣으며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좌측면에서 베스테가 올린 크로스가 김민재의 키를 넘어갔고, 뒤에 있던 클라인디엔스트가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역전골까지 내줬다. 후반 34분 비어 있던 뒷공간으로 들어가던 피링거에게 공이 투입됐다. 피링거는 곧바로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보냈고, 클라인디엔스트가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뮌헨은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시 김민재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독일 '빌트'는 경기 종료 후 김민재에게 평점 6점을 줬다. 독일은 최고 활약 선수에게 평점 1점을,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에게 5점을 부여한다. 그런데 김민재는 6점을 줬다. 그만큼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의미다.

이후 김민재는 다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 그리고 아스널과의 2차전에 모두 벤치에 앉았다. 아스널전 김민재는 레프트백으로 기용되며 약 18분 가량을 뛴 것이 전부다.

이러한 분위기에 이적설이 또다시 등장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지난 17일 "나폴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수비수 김민재의 임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나폴리는 다음 시즌 임대로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클럽의 최대 연봉 상한선을 초과한다.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예외를 두거나 뮌헨과 협상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현재 상황을 극복할 계획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18일 "김민재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3번째 옵션이다. 김민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는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는 현재 상황을 견디고 싶어 하고, 다음 시즌에 왜 뮌헨이 그를 영입했는지를 증명하려고 한다. 그는 뮌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18일 "이해한 바로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가능성이 없다.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