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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TBR풋볼’은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 적극 추천했던 김민재는 현 상황에 불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이어서”토트넘은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따라서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보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에서 미키 반 더 벤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는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센터백들이 즐비했다. 이에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을 선택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빠른 스피드와 투지 넘치는 수비력을 바탕으로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어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의 라두 드라구신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하지만 매체는”다음 시즌 토트넘이 유럽대항전에 진출한다면, 또 한 명의 센터백 영입은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출전 정지 징계를 자주 받으며 반 더 벤은 한 번씩 부상을 당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미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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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이적과 동시에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강력한 신체 조건과 지능적인 수비력, 빠른 발을 활용해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켰다. 총 45경기에 출전해 2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난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가 됐다. 이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고, 김민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에서 2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에 한국 국가대표팀 동료인 손흥민은 당시 토트넘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 직후 김민재는 뮌헨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다. 당시 뮌헨에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라는 걸출한 수비수들이 있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두 선수가 번갈아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무려 1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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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다이어가 뮌헨의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최악의 수비력을 선보였고, 결국 토트넘 최악의 수비수로 낙인이 찍혔다. 그렇기에 독일 최강팀인 뮌헨에서 다이어가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은 작았다.
그런데 투헬 감독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선호하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김민재는 주전 자리에서 밀렸고, 최근에 있었던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전에서는 아쉬운 실책으로 패배의 원흉이 됐다. 결국 김민재는 현재 뮌헨에서 선발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TBR풋볼’은 ”김민재는 현 상황에 불만이 있을 것이다“라고 추측했다. 자연스레 손흥민이 다시 한번 토트넘에 추천을 해볼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18일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는”김민재는 뮌헨의 3옵션 수비수이다“라며 김민재가 주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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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현재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낮다"라고 언급했다.
이처럼 김민재의 잔류 가능성이 큰 상황에도 계속되는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인터밀란은 인종 차별 문제로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유벤투스 이적설과 나폴리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나폴리는 김민재의 깜짝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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