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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벤투스와 법적 다툼에서 승소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법원으로부터 호날두에게 미지급된 임금 830만 파운드(142억)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전 세계가 패닉에 빠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관중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구단 수익이 줄어들자 유벤투스는 2020년 3월과 2021년 4월에 4개월 치 급여 지급을 연기하기로 했다. 호날두도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이 미지급된 급여를 재무제표에 작성하지 않았고, 지급이 되지 않자 법적 분쟁이 일어났다.
호날두는 당초 1,700만 파운드(290억)를 돌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중재 재판소는 호날두와 유벤투스 모두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결론 내려진 금액이 830만 파운드(142억)였다. 호날두가 요구했던 금액의 절반 수준 정도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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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스포르팅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18년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를 연달아 제패했던 호날두였기에, 세리에A도 문제없었다. 유벤투스에서 134경기를 뛰었고 10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부터 2시즌 연속 세리에A에서 우승했고, 2018-19시즌과 2020-21시즌 이탈리아 슈퍼컵도 들어올렸다. 2020-21시즌에는 29골을 넣어 세리에A 득점왕도 차지한 바 있다.
유벤투스를 떠난 후 호날두는 맨유로 리턴했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도 있었지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전화 한 통으로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첫 경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멀티골을 넣고 건재함을 알렸고, 2021-22시즌 리그 18골을 넣었다. 여전히 통했다.
호날두는 다음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찰을 빚고 맨유를 떠났다.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물론, 웨인 루니 등 전 동료까지 저격하여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상호 계약 해지를 알렸다. 현재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다. 뛰어난 득점 감각을 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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