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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박용우 풀타임' 알아인, ACL 4강 1차전서 '네이마르 빠진' 알힐랄 4-2 제압...결승서 울산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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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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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가 풀타임 출전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 진출에 다가섰다.

알아인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EA) 알아인의 하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ACL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퍼부으며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를 4-2로 이겼다.

승리를 거둔 알아인은 2016년 이후 8년 만의 ACL 결승 진출 확률을 바짝 끌어올렸다. 두 팀의 1, 2차전 결과에서 승리를 차지하는 팀은 울산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경기 승자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알아인은 전반 6분 만에 수피항 라히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26분 라히미가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처리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라히미는 전반 38분에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성공시키며 빠르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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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알힐랄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출전한 알아인 미드필더 박용우(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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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으로 밀린 알힐랄은 후반 4분 마우콩 시우바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알아인은 후반 11분 또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번에는 카쿠가 차 넣으면서 4-1로 격차를 벌렸다.

알힐랄은 후반 33분 살림 알다우사리가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더이상 따라붙지 못하면서 경기는 알아인의 4-2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알아인 선발 명단에 포함돼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박용우는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는 24일 알힐랄의 홈에서 2차전이 열리는 가운데 1차전 승리팀 알아인과 울산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박용우는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다. 박용우는 알아인으로 이적하기 전 지난 2017년부터 6년 동안 울산에서 뛴 바 있다.

사진=알아인 구단 공식 SNS,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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