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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로이킴, 故 박보람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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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故 박보람의 생전 모습. 사진l로이킴 SNS 캡처


가수 로이킴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보람을 추모했다.

로이킴은 18일 자신의 SNS에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로이킴은 “세상이 너와 함께 울더라. 슬픔보다 한참 더 거대한 감정이라 외려 난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래서 난 일부러 더 내 일상 그대로 살았고 그제서야 너를 보러 가는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고도 눈물이 나지 않더라. 그리고 너를 보내 주고 나서야 해가 뜨더라. 잘 갔나 보다”라고 적었다.

이어 “거기 가선 아프지마라. 거기 가선 애쓰지 마라. 너가 가장 기분 좋을 때 감사함 가득했던 그 미소만 꼭 머금고 살아라. 난 이렇게 돌로 살다 철저하게 하던 대로 살다가 거기 가면 그때 널 다시 만나 울련다”라고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故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께 지인들과 모임 중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향년 30세의 나이로 숨졌다.

발인식은 부검 후 17일 오전 엄수됐으며 동료 가수 로이킴, 박재정, 강승윤 등이 운구에 나섰다. 고인은 강원도 춘천시 동산공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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