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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코비 마이누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2월 초기 논의 이후 이번 여름까지 마이누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누는 맨유가 자랑하는 최고의 재능이다. 2005년생인 그는 나이에 맞지 않는 수준급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에게 볼을 뺏기지 않는 볼키핑 능력과 탈압박 능력도 뛰어나고, 경기 조율 능력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미드필더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질인 패스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마이누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 데뷔했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 프리시즌부터 계속해서 경기를 나서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일찌감치 마이누를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중원 자원으로 선발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으나, 복귀 후에 선발 출전 중이다. 18세의 선수가 맨유라는 빅클럽에서 이번 시즌 리그 18번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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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난 2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 네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3-3으로 경기가 끝나려는 찰나, 마이누는 경기 종료 직전 원더골을 터뜨리면서 맨유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또한, 지난 7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환상적인 감아차기 득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잉글랜드 국대에 승선하는 영광도 안았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으로 뛰었던 마이누는 지난 3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고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벨기에와의 평가전서 선발로 나서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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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맨유도 마이누 지키기에 나선다. 로마노 기자는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이네오스는 마이누가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원 중 한 명이 되기를 원한다. 새로운 계약에서는 급여 인상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추가 조항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돌아오는 25일 오전 4시 안방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지난 본머스전서 2-2 무승부로 7위로 추락한 맨유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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