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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 라커룸에서 미팅을 갖지 않는다.
라커룸 토크는 선수단 운영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선수들의 기강을 잡고 피드백을 통해서 팀을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게끔 도와준다. 라커룸 토크는 경기 전, 하프타임, 경기 후에 이뤄진다.
경기 후에는 라커룸에서 미팅을 진행하고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일 경기에서 좋았던 점과 개선해야할 점을 공유하면서 당일 경기를 복기한다. 감독, 코칭 스태프, 주장 등이 돌아가면서 선수단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라커룸 미팅이 끝이 난다.
하지만 충남아산FC의 김현석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미팅을 진행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동그랗게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김현석 감독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는 라커룸에 들어가지 않고 오로지 선수들만 라커룸으로 향한다.
충남아산 관계자에 따르면, 김현석 감독이 라커룸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는 선수들을 위해서였다. 김현석 감독은 경기 후에는 온전히 선수들끼리 시간을 보내는 것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충남아산의 팀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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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관계자는 "김현석 감독님은 선수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려고 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의견을 제시해도 열린 마음으로 존중해준다.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특정 선수를 지목하기보다는 팀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선수들도 김현석 감독님의 지도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석 감독은 이번 시즌 충남아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강릉제일고, 울산대에서 감독을 맡았지만 프로팀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석 감독은 충남아산 사무국장을 역임한 만큼 충남아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팀 감독 경험이 전무해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김현석 감독은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개막전에서 수원삼성에 1-2로 패배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거두며 무패를 달렸다. 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패하고 7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와 비기며 흐름은 끊겼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충남아산은 승점 9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충남아산은 김현석 감독의 지도 아래 새로운 팀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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