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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20살에 무려 '17골 18도움' 미친 재능, 몸값은 무려 '1622억'...다음 시즌 잔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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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제 핵심 선수를 지켜야 한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1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앙 비르츠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뒀다. 결국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팀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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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정말 어마어마한 시즌이었다. 알론소 감독의 놀라운 전술하에 공식전 4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독일 최강이라 불리는 뮌헨도 이번 시즌에는 레버쿠젠에 무릎을 꿇었다.

레버쿠젠이 이러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비르츠의 존재감이다. 이제 고작 20살의 어린 공격형 미드필더인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모든 대회 41경기에 나서 17골과 1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FC쾰른과 레버쿠젠 유스팀에서 성장한 비르츠는 2019-20시즌 고작 17살의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빠르게 잠재력을 폭발하며 레버쿠젠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그런데 2021-22시즌 도중 큰 부상을 당하며 선수 생활이 위태로웠다.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복귀에 성공했다. 장기 부상으로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경기 감각은 여전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감격스러운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리그 우승의 기쁨도 잠시, 이제 비르츠를 지키는 데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비르츠는 이미 뮌헨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공개한 비르츠의 현재 몸값은 1억 1,000만 유로(약 1,622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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