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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득점왕X도움왕?' 사실상 이 선수가 더 가능성 많다...올 시즌 어느덧 19G 10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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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스톤 빌라의 최전방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올 시즌 포텐을 확실하게 터트리고 있다.

빌라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빌라는 승점 63점을 쌓으면서 5위 토트넘 훗스퍼(승점 60)를 제치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치열한 승부를 펼친 양 팀은 80분이 넘는 시간 동안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0의 균형을 무너뜨린 팀은 원정팀 빌라였다. 후반 38분 좌측면에서 뤼카 디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아무도 건드리지 못해 뒤로 흘렀다. 이를 파포스트에 위치해 있던 레온 베일리가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스널이 무너졌다. 후반 41분 선제 실점 이후 라인을 높이 끌어올리면서 뒷공간을 크게 노출했다. 이 공간으로 유리 틸레만스가 패스를 전달했고, 올리 왓킨스가 공을 잡고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 있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결국 경기는 빌라가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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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킨스의 올 시즌 19번째 득점이다. 이로써 왓킨스는 엘링 홀란(20골)에 이어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올 시즌 10도움을 기록 중인 왓킨스는 도움 공동 1위에 랭크돼 있다. 공격포인트(득점+어시스트)만 놓고 본다면 29개로 가장 많은 득점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국적의 왓킨스는 당시 4부리그에 위치한 엑서터 시티에서 유스 생활을 보냈다. 2014년 같은 4부리그에 속해 있던 웨스턴-수퍼-메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경험을 쌓고 돌아온 왓킨스는 엑서터에서 한 시즌을 뛰며 13골 10도움을 올리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챔피언십(2부리그)에 속해 있던 브렌트포드가 러브콜을 보냈고, 2017년 이적했다. 왓킨스는 3시즌 동안 팀 공격에 주축으로 활약했고, 2019-20시즌에는 25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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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더 성장했다. 왓킨스의 재능을 알아본 빌라가 영입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게 됐다. 왓킨스는 이적 첫 시즌 14골을 시작으로 11골, 15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19골을 넣으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은 재능이 더욱 폭발했다. 왓킨슨은 19골 10도움을 올리며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첫 10골 10도움 고지를 넘어선 선수다.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온 왓킨슨은 어느덧 득점 2위,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L 역사상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한 선수는 단 6명뿐이다. 앤디 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티에리 앙리, 드로그바, 살라, 그리고 해리 케인이 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왓킨스도 이 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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