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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시절에 온 수비수, 결별 조짐…완전 이적 두고 '협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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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제드 스펜스(23)가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는 것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4일(한국시간) "제노아가 스펜스와의 영구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임대 중인 스펜스는 제노아에 잔류할 수도 있다. 제노아는 구매 조항인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보다 낮추길 원하기에 토트넘과 곧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앞서 영국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제노아가 토트넘과 접촉하며 스펜스 영입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들은 스펜스가 클럽에 계속 머물게 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스펜스는 윙백에 특화된 자원이다. 빠른 발과 직선적인 드리블을 통해 공격 가담을 적극적으로 임한다. 지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42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함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됐다.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1,250만 파운드(약 215억 원)를 지불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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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이었고, 3백 체제에서의 영입이었다. 문제는 콘테 감독이 원한 자원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는 구단 차원에서의 투자다. 구단이 스펜스를 원했고 난 알겠다고 했다. 그들이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스펜스는 2022-23시즌 전반기에 6경기 41분 출전에 그치면서 후반기에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나게 됐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스펜스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고, 전반기에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됐다. 이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노아로 떠났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1,000만 유로의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스펜스는 지금까지 이탈리아 세리에A 9경기를 밟으며 주기적으로 출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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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스는 제노아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스포츠 위트니스'에 따르면 그는 "제노아가 지난해 여름부터 날 찾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좋은 팀과 쾌적한 도시를 찾았다. 그들이 모든 면에서 지원해줬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긴 여정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스펜스를 쓸 계획이 없기에 열린 입장이다. 다만 제노아가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보니, 기존 설정된 1,000만 유로를 내기 어렵다. 이보다는 조금 낮춰야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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