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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3점→최저 평점' 손흥민, 뉴캐슬전 58분 교체+침묵...10-10은 다음 경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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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의 10-10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위치한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5위, 뉴캐슬은 승점 50점으로 6위가 됐다.

홈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 하비 반스, 엘리엇 앤더슨, 브루노 기마랑이스, 션 롱스태프, 댄 번, 파비안 셰어, 에밀 크래프, 제이콥 모피,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장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토트넘 쪽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7분 벤탄쿠르의 패스를 받은 존슨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베르너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떴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분위기를 탔고 기회를 잡았다. 전반 30분 토트넘의 공격권을 잃었고 기마랑이스가 전방으로 롱킥을 시도했다. 고든이 우도기와 경합을 이겨냈고 수비 사이로 패스를 넣어줬다. 이삭이 판 더 펜이 제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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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뉴캐슬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2분 포로가 백패스를 시도했지만 아직 고든이 내려가지 않았다. 공은 고든에게 향했고 고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판 더 펜을 뚫고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은 토트넘이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도 뉴캐슬이 주도했다. 후반 6분 손흥민이 공을 빼앗겼고 기마랑이스가 한 번에 전방으로 넘겨줬다. 이삭은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삭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깔끔하게 해결하며 점수를 벌렸다.

뉴캐슬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2분 뉴캐슬의 코너킥 상황에서 고든이 크로스를 올렸다. 셰어가 수비를 따돌리며 머리에 맞췄다. 셰어의 헤더는 비카리오 골키퍼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0-4 대패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손흥민은 58분을 소화하면서 볼터치 28회, 패스 성공률 84%(19회 중 16회 성공), 키패스 2회, 롱볼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4회(6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8점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좋지 않은 하루였다. 그는 중앙에서 공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골이 손흥민이 소유권을 잃은 후에 나왔다. 손흥민은 58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평가하며 평점 3점을 줬다. 가장 낮은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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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에 손흥민의 10-10(10골 10도움)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손흥민은 32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1도움만 기록하면 10-10이 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손흥민은 뉴캐슬과 지난 맞대결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원톱으로 주로 기용됐다. 손흥민은 원톱에서 많은 득점을 터트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히샬리송이 수술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지난 뉴캐슬전에서 다시 왼쪽 윙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에서도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과거 토트넘 동료였던 키어런 트리피어와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손흥민의 완승이었다. 트리피어가 손흥민을 막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손흥민은 데스티니 우도기, 히샬리송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자신이 만들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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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고 58분 만에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번 경기에서 침묵한 손흥민은 다음 경기에서 10-10에 도전하게 됐다. 다음 상대는 아스널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전처럼 아스널 킬러의 면모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처음으로 10-10을 달성했다. 당시 손흥민은 30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17골 10도움을 만들어내면서 2시즌 연속 10-10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10-10을 기록하게 되면 PL 통산 세 번째다. PL 역사상 3회 이상 10-1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웨인 루니(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 모하메드 살라(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밖에 없다. 남은 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드로그바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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