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뉴캐슬의 2골이 손흥민이 볼 소유권을 잃은 뒤 나왔다” SON에게 최소평점 부여한 英 매체의 냉정한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에겐 안 풀리는 하루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4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 0-4로 크게 졌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2선에 포진한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티모 베르너와 유기적인 호흡을 보이며 초반 분위기를 잡는 데 이바지했다. 베르너는 과감한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며 뉴캐슬의 골문을 위협했다.

매일경제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토트넘 홋스퍼 공격 핵심 손흥민.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뉴캐슬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이삭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살짝 내준 볼이 뉴캐슬의 빠른 역습으로 이어졌다. 이삭은 이 역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2분 뒤 뉴캐슬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앤서니 고든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 5분엔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빼앗긴 볼이 또다시 실점으로 이어졌다. 뉴캐슬은 손흥민의 볼을 가로채자마자 전방으로 긴 패스를 시도했다. 이를 뒷공간을 허문 이삭이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파비안 셰어에게 헤더골까지 허용하며 힘없이 주저앉았다. 손흥민은 이날 58분을 소화한 뒤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매일경제

토트넘 손흥민(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손흥민을 안아주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 페드로 포로, 이브 비수마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3점을 부여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겐 매우 나쁜 하루였다”며 “스트라이커로 중앙에서 고군분투했지만 뉴캐슬의 2골이 그가 볼 소유권을 잃은 뒤 나왔다”고 짚었다.

풋볼런던이 전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며 “우린 훈련장에서 준비한 걸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어 “한 사람만의 잘못이 아니다. 팀의 문제였다. 이젠 2주 뒤 있을 아스널전을 준비해야 한다. 뉴캐슬전과 같은 경기력은 처음도 마지막도 아니다.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이다. 때론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이를 받아들이고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매일경제

손흥민은 ‘라이벌’ 아스널에 아주 강하다.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대로 토트넘은 2주 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28일 홈에서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한다.

손흥민은 아스널에 강하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17차례 리그 맞대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아스널과의 EFL컵 2경기에선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29경기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에이스다.

매일경제

손흥민. 사진=AFPBBNews=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18승 6무 8패(승점 60점)를 기록 중이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5위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확보하려면 최소 4위 안엔 들어야 한다. 토트넘은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동률인 가운데 골득실에서 1점 밀린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손흥민이 뉴캐슬전 부진을 털고 아스널전에선 에이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