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이나 도움을 추가히지 못한 손흥민(오른쪽).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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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 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토트넘은 13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4시즌 EPL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60·골 득실 +16)은 기록, 애스턴 빌라(승점 60·골 득실 +17)에 골 득실에서 밀리며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애스턴 빌라는 15일 아스널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EPL에서 4위는 의미가 남다르다.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마지노선이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불 출전해 후반 13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이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현재 리그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3년 만의 10골-10어시스트 돌파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손흥민은 또 올 시즌 선발 출전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을 뛰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4번째로 낮은 평점 5.9점을 줬다. 1골 2도움을 올린 뉴캐슬의 고든은 10점 만점을 받았다. EPL에서 활약 중인 또 다른 공격수 '황소' 황희찬은 같은 날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이겨내고 복귀전을 치렀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주앙 고메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로써 그는 한 달반에 부상에서 돌아와 경기를 뛰었다. 황희찬은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황희찬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황희찬은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22경기를 소화했지만 11골(정규리그 10골·리그컵 1골)로 마테우스 쿠차(26경기·정규리그 9골·FA컵 2골)과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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