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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다름슈타트전 2골 1도움...'마인츠 영웅' 이재성, 분데스 28R 이주의 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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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마인츠 영웅' 이재성은 다름슈타트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 걸 인정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계정은 8일(한국시간)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이재성이 중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다름슈타트와의 경기에서 원맨쇼를 보였다. 마인츠는 부진을 이어가면서 잔류 경쟁 중이다. 현재 꼴찌인 다름슈타트를 상대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다. 이재성을 필두로 한 마인츠 공격진은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32분 프리킥 공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에 맞췄다. 이를 안드레아스 핸슈 올센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엔 마인츠 골 폭죽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브라얀 그루다가 골을 넣어 차이가 벌어졌다. 후반 35분 질반 비드머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이재성이 몸으로 맞추며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이재성의 3호 골이었다.

이재성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다름슈타트의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조나단 부르카르트가 뒤로 내준 공을 이재성이 잡고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좌측 골문 구석으로 차 넣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마인츠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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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경기 최우수선수는 이재성의 몫이었다. 이재성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마인츠가 넣은 4골 중 3골에 관여했고 패스 성공률 83%, 키패스 2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8.7점을 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마인츠는 공식 SNS를 통해 "MOM"이라고 하며 칭송했다.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 이전에 각종 독일 매체가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키커'에 평점 1.5점(낮을수록 좋다)을 받으면서 이주의 팀에 올랐다. '후스코어드닷컴'도 28라운드 평점 베스트 일레븐에 이재성을 넣었다. 여기에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오르면서 사실상 싹쓸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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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이재성은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우리가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선수들뿐 아니라 마인츠 도시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잔류를 원하고 있다. 팬분들의 응원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히 여기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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