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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네마냐 비디치가 미친 득점을 넣은 '영건' 코비 마이누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아스널과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차에서 밀려 2위였다.
마이누 활약이 눈부셨다. 중원을 책임지며 인상을 남기던 마이누는 1-1 상황이던 후반 22분 환상적인 득점에 성공했다. 아론 완-비사카 패스를 받고 파 포스트를 향한 환상적인 감아 차기를 통해 득점했다. 마이누의 올드 트래포드 첫 골이었다. 마이누 골을 두고 모든 매체들은 "대단한 소년이야"라고 추켜세웠다. 마이누는 2005년생으로 18살이다.
마이누 득점은 역전골이었다. 이후 맨유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해 2-2로 비겼다. 아쉬움을 삼킨 맨유 팬들은 마이누를 보고서는 웃었다. 올 시즌 들어 주전으로 활약한 마이누는 맨유 중원의 미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리버풀전 마이누의 놀라운 활약을 본 비디치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나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디치는 2000년대 맨유 수비를 책임진 센터백으로 리오 퍼디난드와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센터백 라인으로 불린다. 맨유 전설 비디치는 마이누를 향해 "모든 부분에서 마이누는 뛰어나며 루카 모드리치가 생각난다"고 했다.
모드리치와 비교되는 건 엄청난 극찬이었다. 비디치는 또 "마이누는 자기 뒤에 누가 오는지 잘 느끼는 것 같다. 골 장면에서 보면 첫 터치 후 바로 옆으로 이동해 훌륭한 슈팅을 날렸다. 수비하기 어려운 선수다"고 이야기했다.
마이누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프로 첫 골이고, 리버풀전에서 득점한 것 또한 놀랍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했기에 너무 행복할 수는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후반전에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실망스럽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사소한 실수가 결국 큰 문제로 이어졌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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