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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60, 18승 6무 7패, 65득 45실, +20)은 4위가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은 손흥민이 책임졌다. 2선에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가 구성했다. 수비 라인은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호흡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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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노팅엄은 크리스 우드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고 반격했다.
일격을 맞은 토트넘이 승부수를 꺼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와 사르를 불러들이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교체로 투입했다.
토트넘을 승리로 이끈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7분 코너킥 찬스. 짧은 패스 이후 공격이 이어졌다. 판 더 펜이 손흥민 패스를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다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 13분 포로 추가골까지 더해 노팅엄을 제압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시즌 9호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통산 3번째 10-10(10골 10도움)' 대기록이 눈앞이다. 손흥민은 2019-20시즌(11골 10도움)과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2023-24시즌 10-10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리그 15골과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기록까지 어시스트 하나만 남았다.
토트넘은 손흥민 맹활약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승점 60, 66득 49실, +17)를 골득실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다.
.다음 라운드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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