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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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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상대 복부 가격했지만 NO CARD..."예이츠도 책임 있어!" 주장까지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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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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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제임스 메디슨이 경기 도중 폭력을 썼지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았다. 이에 노팅엄 포레스트 팬들은 분노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8승 6무 7패(승점 60)로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에 도약했다.

먼저 웃은 팀은 토트넘이다. 전반 15분 무릴로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27분 크리스 우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에 돌입하면서 토트넘이 재차 앞서 나갔다. 후반 7분 미키 판 더 펜이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까지 득점을 터트리며 결국 3-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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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큰 이슈가 있었다. 바로 메디슨과 라이언 예이츠가 경기 도중 충돌을 빚었다. 전반 43분 메디슨이 상대 좌측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서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려는 상황에 예이츠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메디슨은 예이츠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했다.

예이츠는 곧바로 쓰러졌다. 주심은 우선 경기를 중단하지 않았고, 토트넘의 공격 상황이 끝난 뒤 예이츠의 상황을 살폈다. 예이츠는 주저 앉아 손가락으로 비디오 판독(VAR)을 의미하는 네모 박스를 그리며 주심에게 항의했다.

주심은 곧바로 VAR실과 소통했다. 이후 메디슨과 예이츠를 불러 주의를 줬고 상황은 그렇게 일단락됐다. 이에 노팅엄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공개한 팬 반응을 보면 한 팬은 "메디슨이 아직도 경기장에 있다고? 그는 예이츠를 때렸는데?"라며 의문을 표했고, 다른 팬도 "메디슨이 예이츠를 때리는 것을 VAR이 보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니"라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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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지 축구 전문가들은 퇴장감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제이미 래드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 방송에서 "나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그런데 예이츠는 그런 선수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얼굴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려고 했다"며 예이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도 "내가 노팅엄에 있을 때 예이츠는 정말 좋은 선수였지만 매주 누군가가 그를 건들이면 쓰러졌다. 너무 쉽게 쓰러진다. 그런 부분을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핑계가 아니라 전반에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 분명히 레드카드였다. 나는 해당 장면을 다시 봤기 때문에 주심의 판정에 놀랐다. 아마 메디슨은 순간 평정심을 잃고 배를 가격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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