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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토트넘 400경기 출전→前 동료들 축하 영상...다이어도 "400경기 출전 아무나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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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손흥민이 동료들에게 토트넘 훗스퍼 통산 400경기 축하를 받았다.

토트넘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손흥민의 감사 인사도 담겨 있었다.

과거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얀 베르통헌, 케빈 비머 총 7명의 선수들이 등장했다.

케인은 "400경기 출전을 축하한다. 믿을 수 없는 업적이다. 너는 늘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선수였다. 지금도 매주 지켜보고 있다. 곧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 다시 한 번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400경기 출전을 정말 축하한다. 정말 놀라운 업적이다. 우리는 같은 시기에 토트넘에 와서 놀라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네가 이룬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주장이 된 것도 놀랍지 않다. 너는 항상 훌륭한 리더였다. 지금처럼 항상 웃는 날이 계속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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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는 "토트넘에서 400경기를 뛴 것을 정말 축하한다. 놀라운 업적이다. 곧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이어는 "너의 400경기 출전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것이다. 정말 기쁘다. 너는 멋진 선수고 정말 좋은 사람이다. 앞으로도 더 멋진 순간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베르통언은 "정말 축하한다. 토트넘의 진정한 레전드가 됐다. 400경기 출전은 엄청난 업적이고 아무나 할 수 없다. 너는 정말 좋은 선수였고 라커룸에서도 대단했다. 내가 너의 푸스카스상을 만들어준 것 기억하지?"라고 남겼다.

비머는 "우선 토트넘에서 400경기에 출전한 것을 축하한다. 이런 빅클럽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정말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는 여전히 널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400경기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매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제 정말 최고의 선수가 돼서 너무 기쁘다. 더 많이 뛰어서 케인의 득점 기록도 깼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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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일단은 400경기라는 대단한 업적을 이루는데 있어서 여태까지 함께 했던 여러 감독님들, 코치분들, 많은 동료들, 많은 멤버들, 매니저분들, 가장 중요한 응원해 주시는 사랑 덕분에 업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실망 시켜 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행복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매 경기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축구 선수를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축구 선수를 하고 있는 동안 여러분들과 약속했던 행복하고 같이 웃을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선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더 멋지게 빛낼 수 있는 선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금처럼 항상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많은 사랑을 바란다면, 큰 욕심인 것 같다. 지금처럼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 응원 보내주시면 그것에 보답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이런 업적을 이루는데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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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치르면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사상 14번째로 400경기 클럽에 가입했고 비유럽 선수 최초였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고 웨스트햄의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침묵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팀에서 400번의 출전은 특별한 이정표이자 나와 가족에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경기에서 우리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지만, 여러분과 함께 지금까지의 이 시간을 되돌아보니, 기쁨과 뿌듯함을 느끼고, 런던을 제2의 고향으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손흥민의 400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토트넘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 주장의 기억에 남는 순간들. 레비 회장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4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책자를 선물했다"라며 손흥민이 '사백'이 적힌 책자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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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으며 PL 무대를 밟기 시작했다.다. PL 이적 초반에는 부침을 겪었다. PL 초반에는 부족한 모습이 있었다. 터치도 부정확했고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다시 분데스리가 복귀도 고민했지만 도전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 성장했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토트넘의 주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PL 최고의 듀오로 성장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찰떡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47골을 합작했다. PL 역대 1위다. 손흥민 24골, 케인 23골로 득점 비율도 환상적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다.

절정은 2021-22시즌이었다. 케인과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손흥민은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5대 리그 득점왕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다. 이전만큼 폭발력이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즌 초반 벤치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게다가 UCL에서 안와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체력적으로도 피로도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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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탈장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고백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매 경기가 아팠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경기가 너무 아팠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은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 말 그대로 매 순간마다 고통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손흥민은 프리 시즌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에 "이번 시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쏘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손흥민은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주장이 됐다. 기존 주장단이었던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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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입단 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나오며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에 메웠다. 히샬리송이 부진하면서 손흥민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엄청난 득점력을 뽐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매 경기 득점을 기록했다.

히샬리송이 수술 마치고 돌아오면서 손흥민은 다시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다. 왼쪽 윙어로 나와도 손흥민의 영향력은 줄지 않았다. 동료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손흥민이 좌측면을 허물고 올리는 왼발 크로스는 토트넘의 강력한 공격 패턴이 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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